1부 설치벙법에 이어서 아얄쉘의 기본적인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존 아얄쉘 v3.1 가이드를 기본으로 해서 이번 아얄쉘 v3.6에서 변경된 사항만 수정하여 작성한 것으로서, 스크린샷 재탕도 많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찍기 귀찮아요. ㅜㅜ)
처음 아얄쉘을 실행하면 위와 같은 메인 메뉴가 나옵니다.
우측 상단에 1.5라고 써있는 것은 1.50용 아얄쉘을 의미합니다. 3.52용 아얄쉘은 3.52라고 써져있죠.
1.50이냐 3.52냐에 따라서 기능상 약간의 차이점이 있으므로 꼭 확인하세요.
그 옆의 222는 현재 CPU클럭을 의미합니다.
아얄쉘 내에서는 언제든지
셀렉트버튼을 누르면 이 화면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1.50용 아얄쉘을 기준으로 맨 위쪽의 메뉴부터 먼저 설명합니다. 선택은
엑스버튼입니다.
(1-1이라는 뜻은 첫번째 줄의 첫번째 메뉴라는 뜻입니다.)
: 파일관리기능
1-1 : Directory View
메모리스틱의 폴더와 파일들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의 탐색기와 비슷하죠.
1-2 : Dir Shortcut View
위의 Directory View 메뉴와 비슷하나 아얄쉘 설정 메뉴에서 지정한 폴더로 바로 이동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1-3 : MP3 View
이 메뉴는 뮤직폴더로 이동한다는 점만 제외하고 위와 동일합니다.
1-4 : Application View
자신이 설치한 홈브류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바로 실행도 가능합니다. 기본 홈브류폴더는 ms0:/PSP/GAME 폴더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다른 폴더를 지정하고 싶다면 아얄쉘 설정메뉴에 가서 설정하면 됩니다. (대부분 ms0:/PSP/GAME150/ 폴더로 지정하면 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하위 폴더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즉 지정한 홈브류 폴더 내에 $EMUL$, $UTIL$, $SYSTEM$ 등의 형식으로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홈브류들을 넣어두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1-5 : iR Remote View
ms0:/IRSHELL/IRCODES 폴더안에 각 기기에 해당하는 리모콘 파일을 넣어두면 이 메뉴에서 해당 기기가 보이게 되며 엑스버튼으로 실행하면 PSP의 적외선 포트를 이용해 리모콘으로 사용 가능하게 됩니다. (애초에 아얄쉘은 이 기능을 위해 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1-6 : Game Save View
현재 메모리스틱에 저장되어 있는 세이브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1.50용 아얄쉘과 3.52용 아얄쉘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네모버튼을 누르면 위 메뉴들간의 전환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 메뉴들의 공통점은 파일 매니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파일 또는 폴더 위에서 L트리거 + 네모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파일매니저 메뉴가 뜨게 됩니다. 여기서 이름 변경, 복사, 삭제, 붙여넣기, 폴더만들기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얄쉘이 기본으로 지원하거나 플러그인을 통해 지원하는 파일들을 바로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단 1.50용 아얄쉘에서 실행가능한 파일 종류와 3.52용 아얄쉘에서 실행가능한 파일 종류는 다릅니다.)
중요한 파일들을 실행하는 방법은 아래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 홈브류 실행 메뉴
2-1 : Launch UMD
현재 UMD슬롯에 들어있는 UMD를 실행합니다. XMB에서 실행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면 UMD 실행 도중에 아얄쉘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L트리거 + 셀렉트버튼)
게임을 종료하지 않고도 아얄쉘로 돌아가 관련 공략을 보고 다시 게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백그라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2-2 : Predefined Homebrew
ms0:/IRSHELL/HOMEBREW15/RIGHT 폴더에 미리 넣어둔 홈브류나 데모게임을 실행합니다.
단축키는 아날로그스틱 → 이고, 아얄쉘 설정 메뉴에서 이름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3.52용 아얄쉘에서는 웹브라우저로 기본 설정되어 있습니다.)
2-3 : Predefined Homebrew
ms0:/IRSHELL/HOMEBREW15/RLEFT/ 폴더에 미리 넣어둔 홈브류나 데모게임을 실행합니다.
단축키는 R트리거 + 아날로그스틱 ← 이고, 아얄쉘 설정 메뉴에서 이름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2-4 : Predefined Homebrew
ms0:/IRSHELL/HOMEBREW15/RUP 폴더에 미리 넣어둔 홈브류나 데모게임을 실행합니다.
단축키는 R트리거 +아날로그스틱 ↑ 이고, 아얄쉘 설정 메뉴에서 이름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2-5 : Predefined Homebrew
ms0:/IRSHELL/HOMEBREW15/RRIGHT 폴더에 미리 넣어둔 홈브류나 데모게임을 실행합니다.
단축키는 R트리거 + 아날로그스틱 → 이고, 아얄쉘 설정 메뉴에서 이름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2-6 : Predefined Homebrew
ms0:/IRSHELL/HOMEBREW15/RDOWN 폴더에 미리 넣어둔 홈브류나 데모게임을 실행합니다.
단축키는 R트리거 + 아날로그스틱 ↓ 이고, 아얄쉘 설정 메뉴에서 이름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해당폴더에 홈브류를 넣어둘때에는 EBOOT.PBP파일을 비롯한 %가 붙지 않은 폴더의 모든 내용물을 넣어야 합니다. 또한 위의 홈브류 저장폴더는 1.50용 아얄쉘 기준이며 3.52용 아얄쉘은 ms0:/IRSHELL/HOMEBREW3x 폴더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3.52용 아얄쉘에서는 홈브류가 정상 작동하지 않으므로 홈브류 대신 데모게임 등을 넣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유/무선 연결 기능
3-1 : Toggle USB Mass Storage
PS와 PSP간의 USB 연결을 활성화 합니다. XMB의 USB 연결과 동일한 기능입니다.
3-2 : Toggle USBHost
USB를 통해 PC의 하드디스크를 Usbhost0:/으로 인식하여 PSP에서 PC내의 파일과 폴더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물론 1.50용 아얄쉘에서는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홈브류도 실행 가능하고 3.52용 아얄쉘에서는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ISO/CSO 파일도 실행가능합니다.
3-3 : Toggle USBHost Redirection
USBHost는 하드디스크를 그저 외부 장치로 인식하는 반면 USBHost Redirection는 하드디스크를 또 하나의 메모리스틱으로 인식하도록 합니다. 자세한 차이점은 따로 다루겠습니다.
3-4 : Toggle NetHost
USB 연결 대신 무선랜을 사용하는 점만 다르고 USBHost와 동일합니다.
3-5 : Toggle NetHost Redirection
USB 연결 대신 무선랜을 사용하는 점만 다르고 USBHost Redirection과 동일합니다.
3-6 : Initiate Adhoc Wifi Transfer
PSP의 애드훅 모드를 사용하여 다른 PSP와 파일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펌웨어 파일이 필요하며 사용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생략합니다.
아얄쉘의 매우 중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자세한 설정법과 PC내의 드라이버 설치등은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MP3 재생 기능
4-1 : MP3 Play / Pause
선택한 MP3파일을 재생하거나 일시 정시 합니다.
4-2 : Stop MP3
MP3파일의 재생를 정지합니다.
4-3 : Previous Track
이전 MP3파일을 재생합니다.
4-4 : Next Track
다음 MP3파일을 재생합니다.
4-5 : MP3 Volume Down
볼륨을 줄입니다.
4-6 : MP3 Volume Up
볼륨을 높입니다.
위 메인 메뉴에서 MP3 재생을 제어하려면 1-1, 1-3 메뉴등을 통해 MP3 파일을 먼저 선택해두어야 합니다. (여러개의 MP3파일은 동그라미버튼을 사용해서 선택하세요.)
: 부가 기능
5-1 : File Management
현재 파일이 선택되어 있다면 파일 복사/삭제/폴더만들기 등의 기능을 하는 파일매니저 메뉴를 뜨게합니다. 하지만 번거로우므로 L트리거 + 네모버튼이라는 단축키를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5-2 : Launch Devhook
데브훅이 설치되어 있다면 아얄쉘을 통해 데브훅을 실행합니다.
하지만 안정적이지도 않고 설치가 번거로우므로 사용은 추천하지 않고 설명도 넘어가겠습니다.
5-3 : Launch XMB
아얄쉘을 실행한 상태에서 PSP의 기본 XMB로 넘어갑니다. 게임이나 홈브류 실행시와 마찬가지로 L트리거 + 셀렉트버튼으로 아얄쉘로의 전환이 가능하며 XMB 상태에서 홈버튼 + 네모버튼을 누르면 XMB를 종료하고 아얄쉘로 복귀합니다. 하지만 이 기능이 완벽하지는 않아서 Launch XMB를 통해 XMB로 갔을 경우 접근할 수 있는 메뉴는 Video 메뉴 밖에 없습니다.
(3.52용 아얄쉘에서는 기본으로 작동하지만 1.50용 아얄쉘에서는 1.50 덤프 펌웨어가 있어야 합니다.)
5-4 : Set Alarm Clock
알람의 사용 유무와 알람 시각을 정할 수 있습니다. 이 알람을 사용하려면 아얄쉘 설정메뉴에서 미리 알람을 사용함으로 설정해두어야 합니다.
5-5 : Toggle CPU Speed
CPU 클럭을 변경합니다. 여기서 변경하면 아얄쉘내에서 실행되는 홈브류 역시 지정한 CPU클럭으로 구동됩니다. (자체적으로 CPU클럭을 변경하는 몇몇 홈브류는 제외됩니다.)
5-6 : Lock iR Shell
iR Shell을 비밀번호로 잠급니다. 기본 비밀번호는 아무것도 입력하지 않는 것이며 이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아얄쉘의 설정 메뉴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하겠죠.
: 실행/설정 기능
6-1 : Reset iR Shell
아얄쉘을 재시작하거나 다른 커널의 아얄쉘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단축키는 L트리거 + R트리거입니다.)
6-2 : Exit iR Shell
아얄쉘을 종료합니다. 또한 XMB로 복귀할 것인지 슬립모드로 들어갈 것인지 PSP의 전원을 완전히 끌것인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6-3 : iR Shell Configurator
아얄쉘 설정 메뉴로 들어갑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얄쉘 설정 방법에 대한 글을 참고하세요.
6-4 : System Info
현재 PSP의 배터리와 메모리스틱 상태를 보여줍니다. 배터리의 남은 용량과 현재 온도 뿐만 아니라 PSP자체의 캐시메모리 등의 용량도 보여줍니다. (flash0, flash1과는 다른 개념의 메모리입니다.)
6-5 : Help
아얄쉘의 도움말을 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단축키는 스타트버튼입니다.
6-6 : Mute Game Audio
아얄쉘에서 게임을 실행했을때 게임의 사운드를 채널별로 음소거할 수 있습니다.
아얄쉘에서 MP3를 재생한 뒤 게임을 즐기는 분들을 위한 메뉴입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한대로 아얄쉘이 기본으로 지원하는 파일들은 선택해서 실행하기만 하면 바로 구동 가능합니다. 또한 L트리거 + 셀렉트버튼으로 실행된 프로그램과 아얄쉘간의 자유로운 전환도 가능합니다.
아얄쉘은 이처럼 상당히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어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얄쉘의 거의 모든 기능은 단축키를 지원하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상당히 편리하고 빠른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아얄쉘의 단축키들은 L/R트리거와 조합되어 사용되어 그만큼 종류가 엄청나게 많고 복잡해서 일일히 외우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아얄쉘 내에도 단축키에 관한 도움말 메뉴가 있습니다.
아얄쉘 내에서는 언제든지 스타트버튼을 눌러 단축키에 관한 도움말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메인 컨트롤입니다. 영어지만 간단하니 알아볼 수는 있겠죠??
셀렉트버튼은 아얄쉘의 메인 메뉴로 돌아가는 단축키고 음표버튼은 스크린샷 캡쳐 단축키입니다.
또 L트리거 + R트리거는 아얄쉘 리셋 메뉴로서 여기서 아얄쉘을 재실행하거나 1.50용 아얄쉘/3.52용 아얄쉘간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다시 스타트버튼을 누르면 다음 도움말로 넘어갑니다.
L트리거와 조합되어 사용되는 단축키들입니다.
CPU클럭을 바꾸려면 L트리거 + 스타트버튼을 누르면 되고, USB/NET HostFS 관련 실행은 L트리거 + 아날로그스틱을 사용합니다. 특히 L트리거 + 셀렉트버튼은 현재 아얄쉘 내에서 실행된 게임/홈브류와 아얄쉘간의 전환 단축키로서 공략보기 등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입니다.
마지막 도움말 파일입니다. 이번엔 R트리거와 조합되는 단축키로서 대부분 MP3 재생에 관련된 단축키들입니다. 그외에 R트리거 + 아날로그스틱은 미리 지정한 홈브류를 실행하는 단축키입니다.
마직막으로 아얄쉘 설정 메뉴로 들어가는 단축키는 R트리거 + 스타트버튼인 점을 기억해두세요.
# 사실 제 글솜씨가 부족하고 메뉴가 너무 많아서 어렵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글로만 보니까 어려워 보일 뿐이고 막상 직접 사용해보면 직관적인 메뉴와 편리한 단축키 지원으로 상당히 쉽고 간단하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익숙해지기만 하면 왜 아얄쉘을 최고의 홈브류라고 하는지 알 수 있을테니 이것저것 해보면서 아얄쉘의 매력에 빠져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