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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4일 화요일

앞으로의 블로그 운영에 대해...


며칠 전 글에 쓴대로 곧 텍스트큐브닷컴이 블로거닷컴과 통합되면서 없어집니다.

그리고 저도 이걸 계기 삼아서 지난 4년간 끈질기게 계속해왔던 PSP 관련 블로그를 이제 끝내려합니다.

텍스트큐브닷컴이 폐쇄되더라도 다른 블로그 서비스로 옮겨가면 계속 할 수는 있지만, 더 이상은 유지할 이유가 없어보이네요.

우선, PSP가 발매된지 6년이나 지나다보니 그와 관련된 소식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홈브류나 플러그인은 정말 가뭄에 콩 나듯 최근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HBL이나 커펌 Prometheus, 6.XX TN (HEN) 등 굵직한 소식이 간간히 있었지만, 사실 저는 별 관심이 없는 없는 분야죠. 제가 이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이유는 'PSP의 성능을 이용한 다양한 해외 홈브류(+플러그인)의 소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PSP계를 보면 '이미 나올만한 건 다 나온 느낌'이라 더 이상 블로그를 계속해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개인 시간이 많이 줄어든 것도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열 흘 넘게 블로그에 들어오지 못할 때도 많았고, 그러다보니 블로그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새로운 글을 시간 들여 쓰기도 마땅치가 않네요. 예전에는 개인 개발자 블로그나 홈페이지까지 수 십 군데의 PSP 관련 사이트를 드나들기도 했지만, 요즘 들어서는 그냥 몇 개의 포탈 사이트만 대충 살펴보고 마는 수준입니다. 이건 저보다 여기 찾아오시는 분들이 더 많이 느끼셨을 듯 싶군요. 이렇게 대충 할 바에야 그냥 지금 깔끔히 관두는게 더 좋겠죠.

그렇다고 해도 지금 당장 블로그를 그만두는 건 아니고, 일단 올 해 말까지는 그대로 계속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새 해가 되면 이 블로그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당연히 기존의 글들은 그대로 계속 남겨둘 겁니다. 다만 내년 1월 말, 텍스트큐브닷컴이 블로거닷컴으로 통합되면 어떻게 될지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ㅡㅡa

PSP를 밟아서 고장냈을 때의 공백 3개월 간을 제외하고 그 동안 꾸준히 오래해왔던 블로그라 저도 정이 많이 들었지만, 평생 계속할 수는 없고 언젠가 그만둘 때가 올거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이 그 때인가 봅니다. 이제 블로그와 PSP가 아닌 새로운 취미 생활을 찾아봐야겠네요.

나중에 또 글을 올리겠지만, 미리 인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제 부족한 블로그에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포포츠 올림 -

2010년 12월 11일 토요일

텍스트큐브닷컴 이전 작업이 시작됩니다

방금 전까지 기존 관리자 화면으로 접속하지 못했는데, 이제야 들어와지네요. 결국 티스토리에 올린 글은 뻘 글이 됨. ㅡㅡ;;


지난 4월 텍스트큐브닷컴이 공지한대로 기존 텍스트큐브닷컴이 블로거닷컴과 통합될 예정입니다.

근 8개월간 감감 무소식이더니 이제야 정확한 이전 날짜를 알려주는군요.

블로그 이전은 내년 1월 28일까지 세 번에 걸쳐 이루어지며, 그 이후 기존 텍스트큐브닷컴은 완전히 폐쇄됩니다. 단, 통합 후에도 당분간은 기존 텍스트큐브닷컴 주소로 접속시 새로운 블로거닷컴 주소로 자동 연결될 예정이랍니다.

하지만 블로거닷컴에서 계속 블로그를 할 계획은 없습니다. 통합 공지가 나온 후에 한 번 테스트 삼아 둘러봤는데, 저한테는 너무 불편하더군요. 따라서 블로거닷컴으로 이전되더라도 그 블로그는 사용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다른 블로그 서비스를 찾아볼지 아니면 아예 이걸 계기로 블로그를 그만할지 아직 결정된 건 없는데, 좀 더 생각해 본 후에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때까지 블로그에 새로운 글은 없으며, 이전 작업때문에 블로그가 접속되지 않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마지막 글이 '팬티' 글이 되지 않아 다행이군요.
# 벌써 몇 번째 옮겨다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처량한 떠돌이 신세...

2010년 12월 1일 수요일

포포츠 카페 II 오픈!


지난 2008년 말 처음 만들었던 포포츠 카페가 12월 1일부터 새로 출발합니다.

사실 처음 만들긴 제가 만들었습니다만, 그 동안 제가 자주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관리도 하지 않았던터라 다른 관리자분들께 거의 맡겨놓은 상태였는데요.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서버 이전과 함께 '리시안느'님이 새로 디자인하고 관리를 맡는 '포포츠 카페 II'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름만 포포츠 카페일 뿐 거의 독립된 커뮤니티 카페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PSP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잡담 및 뻘글(난 이런거 좋아함.)도 많이 올라오므로, 심심하신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기존 회원분들도 착한 분들이 많으니 함께 얘기도 나누시구요.

* 포포츠 카페 II : http://poca.shworks.com (그 외 블로그 왼쪽 상단에도 링크가 걸려있습니다.)

# 제 능력에 맞지 않는 일을 너무 벌려놓은 것 같아 창피하고 여러분들께 죄송합니다. 사실상 포럼은 폐쇄된 것이 맞고, 포카도 이번에 독립되었으니 남은 건 블로그 뿐이네요. 현재 제 상황에서는 블로그만으로도 벅차서 이것도 언제 그만두게 될지... (텍스트큐브닷컴은 없어진다고 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별다른 공지가 없네요. 쳇!)

2010년 11월 8일 월요일

크레토스 사진 만들기


플레이스테이션 유럽 블로그에서 "Kratos Yourself!"라는 웹어플을 공개했습니다. [출처가기]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God of War 시리즈의 주인공 크레토스 크라토스(크레토스?)와 비슷하게 꾸며주는 어플입니다.

* 웹어플 페이지 가기 : http://kratosyourself.software.eu.playstation.com/?display_mode=external

1단계. 정면을 향하고 있는 얼굴 사진을 올린다. (페이스북 포토 / 직접 업로드 / 웹캠 중 택일)
2단계. 얼굴 위치를 조정한다. (크기, 회전, 위치 조정 가능.)
3단계. 눈의 위치를 조정한다.
4단계. 완성! (페이스북 저장 / 다운로드 가능)

차마 제 사진으로 직접 하지는 못하고 하드디스크에 있던 레이싱걸 사진으로 해봤습니다만.... OME일까요?


[ 추가 ] 박지성 화이팅!

* 관련글 보기 *
파타퐁2 플래시 미니게임

2010년 10월 15일 금요일

요즘 댓글을 보면...

요즘 간간히 며칠동안 블로그에 들어오지 못하는 일이 많은데, 오랜만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아쉽게도 부적절한 댓글을 찾아 삭제하는 일이 되어버렸네요. 항상 몇 개씩은 문제가 될만한 댓글이 보이는군요.

특히 요즘 6.20 TN (HEN)과 관련해서 커펌의 ISO 구동 문제에 관련된 댓글이 많이 보입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ISO 로더는 커펌의 많은 기능 중 하나일 뿐이며, 커펌의 개발 목적이 단지 'ISO 불법 구동'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PSP용 커펌을 처음 개발한 Dark_AleX가 예전 BBC와 가진 인터뷰 내용(관련글 보기)을 보면...
또 다크알렉스는 사용자들이 자신이 소유한 UMD에서 게임을 복사하길 원하는 많은 (합법적인)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은 편리함을 위해 여러 개의 게임을 하나의 메모스틱에 옮길 수도 있고 실제로 로딩시간도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나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게임들이 사용자들에 의해서 수정/변경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사람들이 게임의 음악을 변경한다던지, 그들 자신의 언어로 완전 번역된 게임을 만드는 등의 대단한 작업을 많이 봐왔다. "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즉, 커펌에 탑재된 ISO 로더의 목적은 UMD 휴대의 불편함을 줄이고 로딩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이지, 절대로 불법 다운로드한 ISO를 구동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게임의 무단 수정/변경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패스~)

하지만 이러한 개발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커펌의 ISO 로더 기능을 게임의 불법 구동에만 사용하고 있고, 이러한 현실때문에 '커펌 사용자 = 불법 사용자'라는 인식이 생겨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때는 몇몇 개발자를 중심으로 ISO 로더 기능이 없는 커펌을 개발하자는 움직임도 있었고, ChickHEN의 개발자 Davee는 처음부터 ISO 로더 기능을 넣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결국에는 모두 소용 없는 일이 되었죠.

이와 연관해서 이 블로그에서는 게임 ISO의 패치 방법이나 그와 관련된 정보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개발자 liquidzigong이 Prometheus라는 이름으로 최신 게임의 구동을 지원하는 패치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고, 또 최근에는 몇몇 게임의 체험판까지 커펌에서 구동 가능한 ISO 형식으로 변환해서 공개했는데 이런 것들이 금지사항에 해당되겠네요.

(덧붙이는 글 : 유일하게 커펌 5.03/5.50 Prometheus MOD만 블로그에서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커펌을 유지한 상태로 최신 게임의 UMD를 구동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하지만 ISO 자체를 수정하는 Prometheus 모듈이나 ISO Tool 같은 건 그 의미가 다르죠. 자세한 이유는 http://popotz.textcube.com/1606 처음 부분을 읽어주세요.)


사실 여러분들이 커펌이 설치된 PSP를 가지고 뭘 하든, 그러니까 삶아 먹든 구워 먹든 제가 상관할 부분은 아니며, 그럴 권리도 없습니다. 다만 이 곳은 한낱 개인 블로그인 동시에 공개된 장소이기도 하니, 공지에 있는대로 '불법적인 내용을 댓글로 남기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것 뿐입니다. 그렇게 도둑질하는 것을 자랑하고 싶고, 또 알리고 싶다면 여기 말고 이를 허용하는 다른 사이트나 자기 블로그, 일기장 같은 곳에 쓰세요.


마지막으로, 작년에 주저리주저리 한탄하면서 쓴 '설득력 없는 설득??? 2번째'(관련글 보기)라는 글의 일부분만 가져와 올리겠습니다. (사실 통채로 가져오고 싶었지만 너무 길어서...)

애초에 제가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PSP의 성능을 이용한 홈브류(+ 플러그인)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그런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에 대한 것들을 글로 남기고 공유하고자 한 것이죠. 하지만 홈브류나 플러그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커펌 환경이 필수이므로, 부수적으로 커펌 설치 방법이나 사용 방법 등에 대해서도 다루게 된 것입니다. (물론 정펌에는 없는 커펌만의 자체 기능도 커펌 글을 쓰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지금 이 블로그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는 몰라도, 이 생각만은 처음과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블로그에서는 게임의 불법 다운로드 방법이나 불법 구동 방법, 패치 방법, 커펌된 PSP의 A/S 관련 내용은 전혀 다루지 않습니다. '커펌 정보는 다루면서 게임의 불법 다운로드는 반대하는 건 이상하다'라고 하신 분도 계신데, 이건 '커펌=불법 게임 구동만을 위한 것'이라는 가정하 에서만 성립됩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커펌은 홈브류와 플러그인 구동을 위해서, 또는 자신이 구입한 UMD의 백업 ISO 구동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저는 (적어도 블로그내에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커펌 최초 개발자인 Dark_AleX가 항상 말했던 것이기도 하죠.

2010년 9월 18일 토요일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한 열흘만의 새 글인 것 같네요.

먼저 그 동안 글이 뜸했던 이유는...
1. 추석 전이라 일이 바쁘기도 했고,
2. 파이어폭스를 업데이트했더니 글 쓸 때 파일 첨부같은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 안해서 짜증나기도 했고,
3. 마지막으로 이번 기회에 블로그 방문자를 조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뭐, 그 동안에도 이렇게 일주일씩, 열흘씩 아무 말도 없이 잠수 타는 일이 꽤 있었으니 이런 건 이제 익숙하시죠? ^^

그래서 오늘 '밀린 소식이 있으면 다 써주겠어~' 하는 마음으로 PSP 사이트를 돌아봤는데 TGS 10 소식 외에는 전멸이군요. 왠지 맥이 탁 풀립니다. (아, 파폭 문제는 파폭 3.5.3으로 롤백해서 해결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오늘은 이걸로 끝! 다음주까지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데 월요일도 쉬는 분들 부럽...

어쨌든 모두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먼 길 가시는 분들은 몸 건강히 다녀오시고, 추석 동안 PSP 게임도 열심히 하세요. ^^

그냥 끝내기는 뭐해서 노래 하나. (요즘 새로 빠져든 타무라팡의 バンブー라는 노래입니다.)

2010년 7월 30일 금요일

포스트 1,500개 달성 자축글

에.. 이 글이 드디어 블로그 1,500번째 글이 되었습니다. 짝짝짝~~
(사실 이 글 주소가 1652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쓰다가 마무리하지 못한 비공개 글도 많고, 썼다가 삭제한 글도 있어서 1,500개는 예전에 넘었었죠. 그러니 공개글 1,500개 달성이 더 정확한 듯...)

지난 2006년 12월 28일, 본격적인 PSP 관련 블로그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3년 반이 넘게 지겹도록 해오고 있네요. 물론 중간에 신고 먹고 블로그 주소를 바꾸거나 다른 서비스로 옮겨간 적도 몇 번 있었고, 시간이 없거나 짜증이 날 때는 1주일 넘게 무작정 쉬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큰 사건이라 하면 2008년 8월 1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3달 동안 블로그를 중단한 일이겠네요. (술이 웬수지...)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도 제가 지금까지 블로그를 하는 제일 큰 이유는 어디까지나 '자기 만족'입니다. 반대로 말해 '자기 만족'이 없어지면 언제 또 블로그를 중단할지 모른다는 거... ㅡㅡ; 그리고 텍스트큐브닷컴 운영 중단 문제도 아직 해결을 못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뭐, 복잡한 문제는 제쳐두고, 마지막으로 그 동안의 월별 포스트 수를 계산해봤습니다.

요즘에 PSP 관련 뉴스가 없다, 더 이상 새로 나올 홈브류가 없다 등등의 하소연을 많이 했지만, 막상 글 수를 비교해보니 예전과 크게 차이나는 건 아니군요. (물론 2007년처럼 한 달에 60개 이상의 글을 쓰는 건 더 이상 무리. 그 때는 학생 신분이라 가능했었죠.)

어쨌든 아래 결과를 보고 개인적으로 제일 기뻤던 건, 블로그 쉬던 기간까지 포함해 평균을 내봐도 한 달 평균 글 수가 약 35개 정도라는 사실입니다. 하루에 1개 이상의 글을 올린 셈이 되는 거죠.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했다면 더 좋았을 걸하는 후회도 되지만 말이죠. ^^

이제 다음 목표는 포스트 2,000개 달성입니다. 과연 가능할런지...


* 관련글 보기 *
[자축] 글 500개 돌파!!!

2010년 5월 18일 화요일

[마감][설문] PSP 정발 5주년 기념 설문 : 최고의 게임/홈브류/플러그인은?

이미 한참이나 지났지만 2010년 5월 2일은 국내에 PSP가 정식 발매된지 만 5년이 되는 날입니다. (PSP-1005의 정식 발매일은 2005년 5월 2일.)

해외에서는 지난 3월 PSP 발매 5주년을 맞이해서 여러가지 기념글과 이벤트(관련글 보기)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제 블로그에서도 국내 정식 발매 5주년을 맞아 작은 설문조사를 하려고 합니다.

설문조사라고 하니 지난 2008년에 처음으로 했던 설문조사가 생각나네요. 그 때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놀랐습니다. (그만큼 힘도 들었구요. ㅜㅜ) 그 당시는 블로그의 성격에 맞게 PSP의 기종이나 현재 설치되어 있는 펌웨어 버전 등 여러가지 사항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 관련글 보기 *
[마감][설문] 당신의 펌웨어 버전은 무엇입니까?
[설문결과] 당신의 펌웨어 버전은 무엇입니까?

그런데 이번에도 같은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면 재미가 없으니, 이번 설문조사의 주제는 조금 변경해서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PSP 타이틀과 PSP용 홈브류 어플리케이션, 마지막으로 커펌용 플러그인에 대해서 설문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설문 내용은 댓글로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비밀글도 환영!)
1. 자신이 생각하는 PSP로 발매된 최고의 게임 타이틀 1종. (같은 시리즈의 경우에는 하나로 합산함.)

2.자신이 생각하는 PSP 커펌용 최고의 홈브류 어플리케이션 1종. (없다면 패스!)

3. 자신이 생각하는 PSP 커펌용 최고의 플러그인 1종. (없다면 패스!)

4. popotz(포포츠)에게 평소 하고 싶던 말. (없다면 패스!)

설문조사 기간은 아직 확실히 정하지는 않았고, 참여자의 수를 보고 적당한 때에 마감할 생각입니다. 한 일주일 정도가 될 것 같네요.

그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여한다고 해서 상품이 있는 건 아니예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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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조금 여담입니다만... 이번 달에 SCEK에서 '가정의 달'이라는 명목으로 PSP-3005 구입자에게 'God of War: Chains of Olympus'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가, 해당 타이틀이 가정의 달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가정의 달'이라는 문구를 내리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차라리 처음부터 '가정의 달'이 아니라 'PSP 정식 발매 5주년' 이벤트라고 했으면 훨씬 나았을 것 같네요. 정작 PSP 정발 5주년인데도 아무런 관심이 없는 SCEK...

# 찾아보니 PSP-1005 밸류팩의 처음 소비자 가격이 328,000원이네요. ㅎㄷㄷ...

# 제가 제일 먼저 참여합니다. (아싸 1등!)
1. DJ MAX Portable 1 (이유는 단순... 제일 처음 구입한 PSP 타이틀이자 PSP를 구입하게 만든 게임이라서...)
2. PSP Filer (현재까지도 저에게는 최고의 파일 관리 홈브류입니다.)
3. MacroFire 플러그인 (아날로그스틱... ㅜㅜ)
4. 포포츠님께 보일러 한 대... 아니, 여자 한 명 소개시켜드려야겠어요. (응???)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블로그 스킨 변경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스킨을 변경해봤습니다. 바꾼지 1년도 더 넘은 것 같네요.

블로그 스킨 변경이 그냥 배포되는 스킨 파일 받아서 적용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취향에 따라 수정할 부분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 동안은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신경 쓰지 못했는데, 갑자기 식상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이번에 적용한 스킨 역시 2단 스킨인데, 생각보다 여기저기 이미지가 많이 쓰여서 PSP로 접속할 때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뭐, 어차피 이전 블로그 스킨 역시 PSP로 들어오면 느리고, 열기/닫기 스크립트가 작동하지 않아 힘든 건 마찬가지입니다. 텍스트큐브닷컴에서 모바일 페이지를 지원해주면 좋으련만, 요즘 하는 꼴을 봐서는 기대하기가 어렵네요.

어쨌든 적용한지 얼마 안되고, 또 여러 브라우저에서 테스트하지 못한 관계로 문제점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차차 수정해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멋진 스킨을 만들어 배포해주신 LEO님(http://lionint.net/362)께 감사드립니다.

2010년 3월 10일 수요일

댓글 작성시의 CAPTCHA... 이건 뭥미?


저야 블로그에 오면 로그인을 하기때문에 지금껏 몰랐지만, 언제부터인지 텍스트큐브닷컴(이하 텍큐닷컴)에 CAPTCHA 기능이 적용되었군요.

CAPTCHA란? (출처 : 위키 백과 http://ko.wikipedia.org/wiki/CAPTCHA)
CAPTCHA(Completely Automated Public Turing test to tell Computers and Humans Apart, 자동가입방지)는 어떠한 사용자가 실제 인간인지 컴퓨터 프로그램인지를 구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으로, 인간은 구별할 수 있지만 컴퓨터는 구별하기 힘들게 의도적으로 비틀어 놓거나 그림을 주고 그 그림에 쓰여 있는 내용을 물어보는 방법이 흔히 사용된다.

그래서 텍큐닷컴 비회원이 블로그에 댓글을 작성할 때 반드시 위 스크린샷처럼 특정 문구를 입력해야만 댓글이 등록됩니다. 스팸 댓글이나 쓸데 없는 댓글이 달리는 것을 막는데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겠지만, 일반 방문자에게는 상당히 번거롭게 되었군요.

그런데 정작 문제는 이 CAPTCHA 기능을 블로그 주인인 저조차도 임의로 끌 수 없도록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비활성화할 수가 없다는 얘기죠. ㅡㅡ;;

텍큐닷컴 도움말 포럼에 이와 관련된 건의를 누군가 올렸지만 정작 구글측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네요.
(관련글 : http://www.google.com/support/forum/p/textcube/thread?tid=1111d559a5817ae5&hl=ko)

따라서 불편하고 귀찮더라도 당분간은 참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정 귀찮으면 텍큐닷컴에 가입하는 방법밖에...

피치 못할 사정때문에 텍큐닷컴으로 이사온지 10개월 정도 되어가는데, 요즘 공지사항이나 업데이트 사항을 보면 참 실망뿐이네요. 접속 장애 문제도 자주 발생하고 있구요. 구글측에 넘어가면서 더 나아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반대가 되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010년 3월 4일 목요일

커펌 6.20 POP (Beta) 구동 영상


커펌 6.20 POP (Beta)의 구동 영상입니다. 우측 하단에 'It's real'이라고 써진 종이쪽지를 주의깊게 보면 절대 편집하지 않은 영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믿으시겠습니까? 아니면 가짜라고 생각하시겠습니까?

후기 열기

2010년 2월 17일 수요일

8GB 메모리스틱 구입


이미 한참 전의 일입니다만, 새롭게 8GB 메모리스틱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그 동안 쓰던 4GB 메모리스틱도 남은 용량이 넉넉해서 구입할 마음은 없었는데, 지인따라 들어간 매장에서 메모리스틱 가격을 듣고, 순간적으로 충동 구매해버렸습니다. ㅡㅡ;

그 동안 메모리스틱 가격에 신경쓸 일이 없어 몰랐는데, 시세가 정말 엄청나게 떨어졌더군요. 몇 년 전 4GB 메모리스틱 (그것도 짝퉁)의 약 절반 가격에 8GB 정품 메모리스틱을 구입했으니까요. 16GB, 32GB의 메모리스틱도 이미 발매되어 있지만, 역시 용량 대 가격 비율을 생각하면 지금 당장은 8GB가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새로 구입한 기념으로 BlackSpeed v2를 이용해 간단한 속도 측정을 해봤습니다. 이전 4GB 정품 메모리스틱을 구했을 때 한 테스트 글도 같이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네요. (http://popotz.textcube.com/984)

4GB / 8GB  정품 메모리스틱의 속도만 측정했으며, 모두 PSP에서 '메모리스틱 초기화' 후 BlackSpeed 홈브류만 설치해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 4GB 정품 메모리스틱 :::


읽기 속도는 약 16MB/S 정도, 쓰기 속도는 약 6MB/S 정도 나왔습니다. Performance Index는 520이네요. 예전에 가지고 있던 4GB 비정품(짝퉁)의 P.I.는 254 정도 나왔었죠..

(Performance Index란 32MB 메모리스틱 속도를 100으로 봤을 때의 지수를 말합니다. 즉, P.I.가 520이라면 32MB 메모리스틱 속도의 약 520%라는 뜻.)

자세한 테스트 로그는 다음과 같습니다.
[blackSPEED v2 log]
Vendor       : _insert vendor_
Product name : _insert name_
Product ID   : _insert id_
Total   Space: 3904.938 MiB (4094623744 Bytes)
Free    Space: 3903.375 MiB (4092985344 Bytes)
Cluster Size : 32.0 KiB (32768 Bytes)

read  : 15.9474 MiB/sec (Blocksize 1024.0k)
write : 6.0438 MiB/sec (Blocksize 1024.0k)
read  : 13.3284 MiB/sec (Blocksize 32.0k)
write : 6.1286 MiB/sec (Blocksize 32.0k)
read  : 3.7745 MiB/sec (Blocksize 2.0k)
write : 1.7414 MiB/sec (Blocksize 2.0k)
read  : 1.1658 MiB/sec (Blocksize 0.5k)
write : 0.4546 MiB/sec (Blocksize 0.5k)

PI: 520


::: 8GB 정품 메모리스틱 :::


8GB의 경우 읽기 속도는 약 16MB/S로 4GB 정품 메모리스틱과 비슷하거나 미세하게 앞서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쓰기속도는 5MB/S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지네요. 하지만 중요한 건 읽기 속도이므로 그렇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닙니다. P.I.는 366으로 확 떨어졌는데, 쓰기속도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자세한 테스트 로그는 다음과 같습니다.
[blackSPEED v2 log]
Vendor       : _insert vendor_
Product name : _insert name_
Product ID   : _insert id_
Total   Space: 7622.094 MiB (7992344576 Bytes)
Free    Space: 7620.406 MiB (7990575104 Bytes)
Cluster Size : 32.0 KiB (32768 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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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366

# 믿을만한 측정도 아니고, 또 메모리스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그냥 참고사항으로만 알아두세요.
# 8GB를 뭘로 채울지 모르겠네요. 역시 지름신이란...
# 참고로 측정에 사용한 BlackSpeed v2.0 자료를 첨부합니다.
# 오늘만 10개 포스팅 완료! 이제 좀 쉬어야겠습니다.

* 관련글 보기 *
정품/비정품 메모리스틱 단순 속도 비교

오랜만입니다. ^^;;;

안녕하세요. 포포츠입니다.

정말 오랜만의 새 글이네요. 보름만인가요?

먼저, 미리 공지도 없이 이렇게 블로그를 오래 쉬는 바람에 괜히 헛걸음하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m(__)m

이번에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한 동안 블로그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일이 아니라 자세하게 설명해드릴 수가 없네요. ㅡㅡ;

뭐, 그 동안 블로그를 관리하고 새 글을 쓸 시간이 아예 없을 정도로 바빴던 건 아니고, 그냥 블로그질을 할 맘이 생기지 않아 관심을 끊고 살았다는 말이 맞겠네요.

어쨌든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되었으니, 다시 예전과 비슷한 페이스로 글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장도 다니고 있고,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가끔씩은 지금과 비슷하게 잠수탈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 너무 기다리지 마시고, 다른 사이트/블로그/카페 등을 이용해주세요.)

음.. 블로그를 쉬는 동안 새로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기는 했는데, 모두 다 쓰기는 너무 힘이 들 것 같아 몇 개 빼고는 그냥 무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만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늦었지만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쓸데없는 댓글이 많이 달린 이전 글은 그냥 삭제했습니다.
# 보름이나 쉬었는데 방문자가 별로 줄어들지 않아 좌절...

2010년 1월 4일 월요일

기록적인 폭설


저희 집 담벼락에 쌓인 눈의 두께입니다. 한 뼘은 되는 것 같네요. ㅡㅡ;

이렇게 새해 첫 출근날부터 눈때문에 정말 고생이었습니다. 출/퇴근 시간은 거의 지옥에 온 것 같았으니까요.

원래는 오늘쯤 새 글을 올려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하도 사람들에게 시달렸더니 모든 일이 귀찮군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누워서 자고, 할 일들은 내일로 미뤄두겠습니다. ^^;;;;;

여기저기서 교통사고도 많이 일어나는 것 같고 날씨도 많이 추워진다는데 모두 몸 조심, 감기 조심하세요.

2009년 12월 30일 수요일

# 2009년 PSP 관련 10대 뉴스 #

어느새 2009년도 저물어가는군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 맘때가 되면 후회할 일만 잔뜩 생각하게 되는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2009년 잘 마무리 하시고 새 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2009년을 정리하는 의미로 올 한 해동안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PSP 관련 뉴스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10대 뉴스를 선정해서 발표하겠습니다.

사실 PSP 관련 10대 뉴스는 지난 2007년 처음 작성한 적이 있었습니다. (2007년 PSP 관련 10대 뉴스 보러가기)
하지만 2008년에는 블로그를 3개월 정도 쉬었다는 이유로 건너뛰었죠. 지금 생각하면 억지로라도 쓸 걸~하고 후회가 되네요.

어쨌든 이번 "2009년 PSP 관련 10대 뉴스" 역시 댓글 참여율과 투표율,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뽑은 것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신뢰성, 권위성 제로입니다. 믿지마세요. 훗!)

하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큼직한 소식이 많이 없어 선정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웠네요. 슬픈 일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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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칙칙한 메뉴는 가라 - VLF Library
Dark_AleX가 발표한 VLF Library는 홈브류 개발자용 라이브러리의 일종으로서, 손휘에서 공식으로 사용하는 유저 인터페이스를 홈브류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VLF 라이브러리를 통해 기존 홈브류의 DOS같은 칙칙한 메뉴 대신 좀 더 알아보기 쉽고 세련된 메뉴로 홈브류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홈브류의 그래픽 퀄리티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볼 수가 있겠죠. 이 VLF 라이브러리는 유니버셜 언브리커 시리즈에 처음 적용된 이래,  PSP Tool이나 CFWEnabler, XGEN Updater 등 여러 홈브류에서 지금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9위. 유명해지고 싶어요~ - 각종 낚시의 향연
사람들의 기대심리를 이용해 거짓 정보로 사람들을 속이는 일은 그 동안의 PSP계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에는 이상할 정도로 이런 낚시가 많았는데,  제가 아는 한 이런 루머가 진실로 밝혀진 것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특히 커펌 5.55 TMX나 6.00 MAC 등 새로운 커펌을 만들고 있다는 둥, PSP-300X나 PSP Go!를 해킹하는데 성공했다는 둥 이런 종류의 낚시가 대부분인데, 사람들이 여기에 혹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현재는 PSPGen팀의 꾸준한 활동으로 이런 낚시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진 상태지만, 그래도 낚시 정보는 끊이지 않고 있으므로 미끼를 덥썩 물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확실한 정보가 나오기 전까지 기다리는 것이 제일 현명하겠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8위. 손휘의 앱스토어 따라잡기? - Minis 서비스 개시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GC 09에서 "Minis" 서비스의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 "Minis"란 100MB 이하의 저용량 게임이나 어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말하며, 애플의 앱스토어를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Minis의 모습을 살펴보면 기존 PS Store에 등록된 게임과의 차별성을 느끼기는 힘듭니다. 기존 PSP용 게임과 비교하면 가격만 조금 저렴하고 게임의 볼륨이 줄어들었을 뿐 별다른 차이점이 없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부분은 게임이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쪽이었는데, Minis에는 아직까지 단 한 건의 어플리케이션도 등록되어 있지 않은 상태며, 앞으로도 나올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손휘의 다양한 시도 정신만은 높이 살만하므로 8위로 선정했습니다.


7위. 국내 인터넷 라디오를 듣자 - Saycast on PSP
PSP의 인터넷 라디오 기능을 이용해 국내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는 플레이어인 Saycast on PSP가 7위입니다. 음, 솔직하게 말해서 이 따위 것이 7위로 선정된 건 "홈 어드밴티지"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ㅋㅋ

라디오 플레이어는 기존에도 많이 있었지만, 국내 라디오 방송에 특화된 것이 없길래, 국내 Saycast용으로 뚝딱뚝딱 만들었는데, 무선인터넷만 연결된다면 편하게 원하는 장르(특히 가요)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HTML이나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므로 국내에서 더 좋은 라디오 플레이어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6위. 기대와 실망 - GripShift 익스플로잇 발견
2009년 1월 초 GripShift라고 하는 게임에서 세이브데이터 익스플로잇이 발견되어 한 동안 화제가 되었습니다. 판도라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없는 PSP-300X에서도 동작이 확인된 최초의 익스플로잇이라는 점때문이죠.

GripShift 익스플로잇 발견 이후 이를 이용한 SDK와 간단한 홈브류 등이 발표되는 등 여러 개발자에 의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결국에는 커펌 5.02 HEN-A라는 임시 커펌의 구동 영상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커펌 5.02 HEN-A에 사용된 커널 익스플로잇으로 인해 해당 개발자인 Miriam과 Dark_AleX쪽 사람들간의 언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그 결과 커펌 5.02 HEN-A는 영원히 공개되지 않은 채 Miriam이 은퇴합니다.

그 이후에는 GripShift에 대한 열기도 사그라들어 GripShift 익스플로잇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은 모두 흐지부지 끝나게 됩니다. 혹시나 돈벌이가 될까해서 GripShift UMD를 대량으로 구매한 사람들은 지붕만 쳐다보는 꼴이 되었죠.

이 일련의 사건들을 살펴보면 PSP 세계에서도 최초 발견자/공로자 등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남의 것을 자기 것처럼 속여서 발표하거나 동의도 없이 멋대로 도용하는 건 결국 사람들의 외면을 받게 되는 것이죠. 불법 구동이 만연하고 있는 PSP 커펌 세계의 일인지라 어찌보면 웃기는 일일 수도 있지만 어디든 나름대로의 원칙과 규칙이 있는 법입니다.


5위. 플러그인의 고급화 - Game Categories Revised
커펌이 처음 등장한 이후 일일히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수 백 종류의 플러그인이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플러그인 자체도 꾸준한 발젼이 이루어져 현재는 예전과는 달리 사용하기도 쉽고 유용한 플러그인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 중 개인적으로 bubbletune의 게임 카테고리 플러그인을 가장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 플러그인이라는 것을 전혀 못 느낄 정도로 펌웨어 자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 때문입니다.

플러그인의 엉성한 자체 메뉴를 사용하거나 설정이 복잡했던 기존의 플러그인과는 다르게, 게임 카테고리 플러그인은 마치 펌웨어에 내장된 기능인 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고, 플러그인과 관련된 설정을 XMB의 시스템 설정 메뉴에서 쉽게 변경할 수 있으며, 플러그인의 업데이트 역시 네트워크 업데이트 메뉴를 통해 가능하죠. 이와 비슷한 이유로 DayViewer 플러그인 역시 참 마음에 드는 플러그인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고퀄리티의 플러그인이 계속 나오기를 기대하는 의미에서 꽤 높은 순위인 5위로 선정했습니다.


4위. Dark_AleX는 어디로? - Dark-alex.org 포럼 폐쇄
지난 여름 Dark_AleX가 유일하게 활동하던 Dark-AleX 포럼이 폐쇄됩니다. Dark_AleX는 커펌 사용자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개발자/해커이며, PSP 커펌을 제일 먼저 만들고, 현재까지 이끌어 온 장본인이죠.

2009년 2월 LEDA 0.2 발표를 끝으로 어떠한 공식 활동도 없던 차에 갑작스럽게 포럼까지 폐쇄되버린지라 Dark_AleX가 이번에는 진짜로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Dark_AleX의 대변인이라 할 수 있는 Alek이 "포럼은 단순한 운영비용이 부족해서 닫은 것뿐이며, Dark_AleX는 은퇴한 것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려 오해를 풀기도 했죠.

하지만 그 이후에도 Dark_AleX는 넷상에서 전혀 활동하지 않고 있으며, 언젠가 복귀할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은퇴하는 것인지조차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Dark_AleX의 업적을 생각해보면 그의 귀환을 기다리는 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네요. 저 역시 꼭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3위. 유일하게 남은 단 하나의 희망 - 커펌 5.50 GEN 시리즈
Dark_AleX를 중심으로 한 M33팀의 커펌이 커펌 5.00 M33-6에서 중단된 후, 이제 공식적으로 커펌을 개발하는 곳은 프랑스 PSPGen의 개발자팀이 유일합니다.

PSPGen에서는 Dark_AleX가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에도 커펌 3.95 GEN이나 5.02 GEN-A를 통해 꾸준히 커펌 개발을 해왔지만, 커펌 M33에 밀려 거의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당시에는 안정성이나 기능에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죠.)

하지만 커펌 M33 업데이트가 중지된 후 커펌 GEN은 다시금 주목을 받았고, 특히 커펌 5.50 GEN이 처음 발표되면서부터 홈페이지 접속이 힘들 정도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최근에도 커펌 5.50 GEN-D3를 발표하는 등 현재까지도 계속 업데이트를 하고 있으며, 지금은 커펌 M33을 계속 유지하던 사용자들도 대부분 커펌 5.50 GEN으로 갈아탄 상황입니다.

다만 커펌 5.50 GEN의 경우 커펌 자체의 기능 확장보다는 최신 게임 구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저를 포함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돈벌이도 되지 않는 힘든 작업을 계속 한다는 점만은 칭찬해주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펌웨어 6.XX의 NID를 삽입하는 등 매력적인 기능을 개발중이라고 하니 추후 커펌 5.50 GEN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2위. 손휘의 또 다른 도전! 성공?실패? - PSP Go! 발매
2009년 6월 열린 'E3 2009'에서 PSP의 4번째 모델인 PSP Go!(PSP-N1000)의 공식 발표가 있었으며, 같은 해 10월 1일 전 세계에 PSP Go!가 동시 발매되었습니다. (일본은 11월 1일 발매.)

PSP Go!는 여러가지 의미로 기존 PSP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우선 UMD 드라이브가 삭제되어 PS Store에서 다운로드한 게임만을 즐길 수 있으며, 슬라이드 액정/배터리 내장/16GB 플래시메모리 탑재/블루투스 내장 등 미래 지향적인 특징이 가득합니다. 앞으로의 게임 시장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만 이루어질 거라는 예상하에 이에 특화된 기기를 만들어 낸 것이죠. (아직 시기상조일지도 모르지만...)

PSP Go! 발매 후 세 달이 지난 현재, 어느 정도는 꾸준히 팔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의 반응만 보면, 기기 자체는 멋지고 잘 만들어졌지만,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PS Store의 컨텐츠 부족이 제일 심각한 단점인 것 같네요. 하지만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PS Store의 컨텐츠만 풍부해진다면 PSP Go!는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뜻도 됩니다.

어쨌든 이런 새로운 시도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특히 기존 PSP-300X가 생단 중단된 것도 아니므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은 좋은 일이죠. 앞으로 좀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PSP Go!의 판매량에 따라 언제가는 나올 PSP의 새로운 모델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겠죠.


1위. PSP-300X도 피할 수 없다! - 5.03 ChickHEN

"2009년 PSP 관련 10대 뉴스" 대망의 1위는 모두들 예상하듯이 ChickHEN의 등장이 선정되었습니다. 짝짝짝~~

GripShift 익스플로잇이 이런 저런 문제로 흐지부지된 지, 몇 달 후 펌웨어 5.03에서 새롭게 Tiff 익스플로잇이 발견되었습니다. PSP-100X/200X뿐만 아니라 판도라의 배터리가 작동하지 않는 PSP-300X에서도 동작하는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게다가 특정 게임의 세이브데이터가 아닌 펌웨어 자체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거라 펌웨어 버전만 맞다면 별다른 준비물 없이도 해당 익스플로잇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죠.

그리고 Davee라는 개발자가 펌웨어 5.03의 Tiff 익스플로잇을 이용해 ChickHEN이라는 이름의 홈브류 이너블러(Homebrew ENabler)를 발표했습니다. ChicHEN 자체는 HEN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펌 5.03인 PSP에서도 홈브류를 구동하게 해주는 기능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그 이상의 것이 가능했지만 개발자인 Davee가 불법 구동에 완강히 반대하는 입장이라 ISO 구동 기능은 절대 넣지 않겠다고 했죠.

하지만 이런 Davee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결국 MHU팀과 PSPGen팀에 의해 각각 CFWEnabler와 커펌 5.03 GEN for HEN이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PSP를 끄면 원래의 정펌 5.03으로 돌아가지만, PSP가 켜져있는 동안에는 ISO 구동이나 플러그인 사용 등 기존 커펌과 완전히 동일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죠. (이 때문에 Davee는 ChickHEN R3의 발표를 포기하게 됩니다.)

올 후반기에는 이 ChickHEN과 CFWEnabler, 커펌 5.03 GEN for HEN으로 인해 PSP계가 상당히 시끌시끌했습니다. 이 블로그에도 좋은 목적이든 나쁜 목적이든 이 프로그램때문에 방문한 사람이 너무 많아 한 동안 곤란을 겪었죠. PSP 사용자들의 반응을 생각하면 ChickHEN이 2009년 PSP 관련 뉴스 1위로 선정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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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에 쫓겨 급하게 선정하고 작성한 터라 중요 소식을 빼먹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넘어갑시다. 아니면 댓글로 자신이 생각하는 뉴스 순위를 남겨주세요. ^^

# 연말/연초에는 역시 이것저것 할 일이 많군요. (대부분 술 먹는 거지만...) 이 글을 마지막으로 2009년 블로그질은 끝내겠습니다. 블로그를 2006년 12월 말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3년이나 되었군요. 그럼 2010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잠수 복귀 신고!


안녕하세요. 포포츠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새 글을 쓰는 것 같네요.
일주일 넘게 블로그는 전혀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사실 미리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유야 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연말이다보니 회사에서 처리할 일이 꽤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퇴근해도 몸이 피곤해서 몇 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가 힘들더군요. 블로그에 목숨을 걸고 있는 것도 아니니 앞으로도 그냥 쉬엄쉬엄할 생각입니다.

또 당장 포스팅해야할 중요한 소식도 없었습니다. 잠수타는 동안에도 PSP쪽에 완전히 손을 뗀건 아니고 가끔씩 해외 사이트를 돌아다니기는 했는데, 정말 잠잠하네요. ㅡㅡ; 저로서는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불행이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이유는 방문자 수를 조금 줄여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방문자가 너무 많다보니 신경쓸 일도 많아졌고, 댓글에도 일일히 대응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져서 곤란하던 참이었거든요. 제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원했던 하루 방문자 수는 약 500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훨씬 초과한 상태라 제 능력이 따라가지를 못하고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수탄 동안 지난 방문객 수를 살펴보니 별로 효과는 없었던 것 같아 참으로 아쉽습니다. (이건 뭐 커펌 GEN 때문일지도..)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블로그뿐만 아니라 포럼쪽도 전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일단 오늘은 시간이 난 김에 블로그 정리도 좀 하고, 못한 포스팅도 해놔야겠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2009년 9월 30일 수요일

요즘 근황....

에... 지난 주말 이후로 블로그에 전혀 새 글이 없었습니다. PSP 관련 소식이 없었다기보다는 제 개인적인 사정때문이었는데, 그 동안 새 글을 보려고 방문해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스럽네요.

사실, 지난 주말에 제 방 컴퓨터의 250GB 하드디스크가 완전히 날아갔습니다. 전기 쇼트가 난 것 같은데 메인보드까지 같이 사망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짜증나는 관계로 주말에는 컴퓨터할 생각도 안 하고 TV만 보면서 지냈습니다.

그래도 계속 그대로 둘 수는 없어서 오늘(30일) 월차내고 어제 저녁 퇴근 후에 창고에 있던 옛날 컴퓨터 조립해서 이것저것 살펴봤는데, 하드디스크 복구는 어렵겠더군요. 아예 인식도 안되니 손 쓸 방법이 없어요. A/S 기간 지난지도 벌써 오래전이니 결국 새로 구입하는 수 밖에... 사실 다른 자료는 아까운 것이 없는데, PSP 관련 즐겨찾기나 포스팅용 그림 파일이 모두 없어진 건 타격이 꽤 큽니다. 게다가 테마 관련 자료나 인터넷 라디오 자료도 다 없어져 버렸군요. ㅜㅜ

결국 깨끗이 포기하고 이 느린 옛날 컴퓨터(펜티엄3)로 이 시간까지 밀린 글이나 쓰고 있습니다. 이전처럼 회사에서 글을 쓰려고도 했는데, 추석이 코 앞이라 너무 바빠서 시간이 안나네요. 눈치도 보이구요. 그런데 그 동안 달린 댓글은 너무 많아서 결국 다 못읽었으니 이해해 주세요.

뭐, 이번 (쥐꼬리만한) 추석 보너스는 하드디스크랑 메인보드 구입하는데 다 들어가게 생겼군요. CPU까지 망가졌다면 타격이 큰데, 아니길 바랍니다. 전화위복이라고 이 기회에 컴퓨터 업그레이드한다고 생각하...하...할 수 있을 것 같냐!!!!

간단 3줄 요약
1. 컴퓨터 망가졌어요.
2. 돈도 아깝고 자료도 아까워요.
3. 위로해주세요.

2009년 9월 22일 화요일

낚시가 판치는 요즘 PSP계...


요즘 PSP 정보를 얻으려 해외 사이트를 돌아다니다보면 참, 뭐라할까 씁쓸하네요.

제가 원하는 좋은 홈브류나 플러그인은 이제 거의 전멸 수준이고, 각종 소문과 거짓만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커펌 5.55나 커펌 6.00과 관련된 것들이 많은데, 이전에 커펌 5.55 TMX-1을 시작으로 커펌 6.00 MAC 등 어떤 개인/팀이 새로운 커펌을 만들었다고 사람들을 속이고 있지요. 그 외에도 찾아보면 더 있을 겁니다.

요즘 발매되는 게임들이 펌웨어 5.55 또는 6.00을 요구하는터라 최신 게임을 돌리고 싶은 많은 사람들(불법이든, UMD 구매후 ISO로 덤프하든간에..)이 상위 커펌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 사람들을 이용해 장난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뭐, 이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똑같습니다. 당장 PSPGen 포럼만 가도 전혀 상관없는 쓰레드에 커펌 6.00 GEN은 언제 나오냐는 둥의 글만 도배되어 있네요.

저도 블로그에 '이건 가짜인 것 같으니 너무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글을 몇 개 적었습니다만, 이제는 그런 낚시가 너무 많아서 따로 글 쓰기도 귀찮은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이런 소문을 너무 믿지 말아주세요. 잘 생각해보면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 동영상이나 스크린샷 몇 장만 공개한 것만 가지고 믿는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죠. 물론 전혀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 갑작스럽게 새로운 커펌을 발표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믿을만한 증거는 있어야하는데, 그 동안 공개된 증거라는 것을 보면 말도 안 나옵니다. ㅡㅡ;;

이제는 이렇게 '내가 새로운 커펌을 만들었다.'라는 낚시에서 더 나아가서, 아예 Dark_AleX가 곧 커펌 6.00 M33을 발표할 것이란 루머가 이상한 사이트를 중심으로 돌고 있더군요. 게다가 PSP Go와 관련된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라고... [출처가기]

사실 어디서 얻은 정보인지 제대로 된 출처가 없어서 믿지도 않았고 믿을 수도 없었는데, 이번에 Dark_AleX와 친분이 있는 Mathieulh가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출처가기]
M33팀의 남아있는 멤버로부터는 공식 입장 발표가 전혀 없었으므로, 여러분들은 이 소문이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겠다.
게다가 M33팀에 남아있는 유일한 개발자는 Dark_AleX뿐이며, 지난 번 내가 그와 얘기할 때, 그는 아직 휴식중이라고 했다. 만약 내가 여러분들이라면 커펌 M33이 가까운 시일내에 나올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판단하느냐는 각자의 몫이겠죠. (저는 당연히 Math에 한 표.)

결국 현재 공식적으로 커펌 6.00의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알려진 곳은 PSPGen의 개발자팀뿐입니다. 게다가 커펌 6.00 GEN 역시 아직까지는 펌웨어 분석 작업 단계라, 커펌 6.00 GEN이 과연 나올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태이며, 하물며 언제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죠. (방패가 너무 두꺼워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그냥 신경끄고 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루머를 믿고 싶은 분들은 믿으셔도 됩니다. 믿는 건 개인의 자유니까요. 하지만 아래와 같은 처지가 되지 않도록 부디 조심하세요.

# 항상 이럴 때 하는 말이 있죠. "기다리면 됩니다." 또 한 가지... "나올 때가 되면 나옵니다."

# 커펌 5.55(6.00) 언제 나와요? -> 이런 댓글 보기 지겹습니다. 제가 개발자도 아닌데 어떻게 알겠습니까.. ^^

# PSP3000 5.50 언제 뚫려요? -> 이런 댓글 보기도 지겹습니다. 5.03 이외의 상위 펌웨어에서 취약점이 발견되거나 아예 IPL이 해킹되어 지그킥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지 않는 한 불가능합니다. 설혹 커펌 6.00이 나온다해도 PSP-300X나 TA-088 v3 기판인 PSP-200X에는 설치할 수 없을 겁니다.

#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길어져버렸군요. 근데 이 시간에 전 안자고 뭐하는 걸까요? 출근해야 되는데... ㅜㅜ

2009년 9월 18일 금요일

설득력 없는 설득??? 2번째

몇 일 전에 설득력 없는 설득???이라는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왜 그따위 글을 올렸는지 궁금해하셨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림만 달랑 2개 넣고, 다른 말은 전혀 하지 않아서 더욱 그랬겠네요.

일단 그런 글을 올린 이유는 커펌 정보 게시나 설치 파일 배포, 개인이 커펌을 설치하는 행위 등이 불법인지 아닌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였습니다. 또 다른 이유 하나는 커펌된 PSP를 사용하는 사람은 모두 불법 ISO를 사용한다는 인식이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했구요.

그 글에 달린 댓글을 쓸데 없는 몇 개 빼고 천천히 모두 읽어봤습니다만, 커펌이 불법이냐 불법이 아니냐 하는 문제는 역시나 결론이 나지 않을 것 같네요. 제 입장을 말하자면, 일단 커펌 자체는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배포되는 커펌 설치 파일 자체에도 손휘의 저작권이 있는 파일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고, 개인이 사적으로 커펌을 설치하는 것 역시 불법이라는 명확한 근거나 사례가 없기 때문이죠. 다만, 손휘의 약관에 위배되는 것은 100% 확실하므로 그 쪽으로 깊게 들어가면 결과가 달라질 수는 있겠죠. 어쨌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나머지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애초에 제가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PSP의 성능을 이용한 홈브류(+ 플러그인)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그런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에 대한 것들을 글로 남기고 공유하고자 한 것이죠. 하지만 홈브류나 플러그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커펌 환경이 필수이므로, 부수적으로 커펌 설치 방법이나 사용 방법 등에 대해서도 다루게 된 것입니다. (물론 정펌에는 없는 커펌만의 자체 기능도 커펌 글을 쓰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지금 이 블로그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는 몰라도, 이 생각만은 처음과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블로그에서는 게임의 불법 다운로드 방법이나 불법 구동 방법, 패치 방법, 커펌된 PSP의 A/S 관련 내용은 전혀 다루지 않습니다. '커펌 정보는 다루면서 게임의 불법 다운로드는 반대하는 건 이상하다'라고 하신 분도 계신데, 이건 '커펌=불법 게임 구동만을 위한 것'이라는 가정하에서만 성립됩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커펌은 홈브류와 플러그인 구동을 위해서, 또는 자신이 구입한 UMD의 백업 ISO 구동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저는 (적어도 블로그내에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커펌 최초 개발자인 Dark_AleX가 항상 말했던 것이기도 하죠.

까놓고 말해서, 이 블로그를 완전히 불법 블로그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각종 게임 다운로드 링크를 걸어두고, 직접 업로드도 하고, 불법 구동 방법을 설명하고... 거기에 더해서 블로그의 글을 비밀글로 전환해서 보고 싶으면 돈을 내라고 한다던지 (진짜로 돈을 내는 사람은 없겠지만), 커팔이처럼 벽돌된 PSP를 고쳐주고 돈을 받는 등 완전히 막장 블로그로 내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건, 법이 무서운 것도 있지만 그런 행위 자체를 제가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커펌 정보를 다루긴 하지만, 커펌 자체가 불법도 아니고, 커펌을 이용한 불법 구동 방법도 다루지 않으니 불법 블로그는 아니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이 주장이 설득력이 있을지 없을지는 결국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판단할 문제겠네요.


남은 문제는 커펌 사용자는 모두 ISO를 불법으로 받아서 구동하며, (댓글에 따르면) 커펌의 목적 자체가 불법 ISO 구동을 위한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입니다.

사실 근 3년간 블로그질을 하면서, 또 지난 현충일 이후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댓글을 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법 게임 구동을 위해 커펌을 설치한다는 점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노골적으로 그렇게 표현하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실제로 계시지만 그 수는 정말 소수입니다.

결국 몇 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커펌 PSP를 쓰긴 하지만 게임의 불법 구동은 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은 저 위의 그림처럼 설득력이 없는 설득이 되겠네요.

이 부분이 요즘 제일 고민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커펌이 이렇게 불법 용도로만 쓰인다면, 또 제 의도는 아니지만 이 블로그때문에 손휘나 게임업체에 적게나마 금전적인 손해를 끼치는 것이 있다면 정말 이 블로그를 계속 유지해야 할까요? "뭐 이딴 허접한 블로그야 있으나 마나지, 자기가 무슨 대단한 사람인 줄 아냐!"고 욕 들어도 할 말은 없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포함하면 여기보다 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블로그/사이트/포럼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이건 이 블로그가 대단하냐 마냐를 떠나서 제 개인적인 기분과 양심 문제입니다.

예전에 Fanjita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죠. "당신이 누군가를 총으로 쏜다면, 그건 총 제작자의 잘못이 아니라 방아쇠를 당긴 당신의 잘못이다" 비슷하게 따지면 총 제작자뿐만 아니라 총 쏘는 방법을 가르쳐 준 사람의 잘못도 아니겠지요. 총이라는 것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용도가 달라지듯이, 커펌 역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용도가 달라지며, 설혹 나쁜 쪽(불법 구동)으로 사용되더라도 그건 개인의 잘못이지 다른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는 뜻이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Fanjita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만약 총이 사람을 죽이는 데에만 쓰인다면, 다시 말해 총의 용도가 사람을 죽이는 것뿐이고, 또 총 제작자나 총 쏘는 방법을 가르쳐준 사람도 이것을 알고 있었다면, 과연 그들에게 잘못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예전부터 계속 이런 고민은 했습니다만, 겉(사람들의 댓글)으로는 그렇게 드러나지 않아서 일부러 모른 척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많은 수의 댓글(특히 소울칼리버 ㅡㅡ;)을 삭제하다보니 괜한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

한 때는 커펌에서 ISO 로더 기능을 빼자는 여론이 있었고, 거기에 맞춰 실제로 ISO 로더 기능이 빠진 커펌이 나오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외면을 했고, 또 몇 사람이 그렇게 주장해도 다른 누군가는 ISO 로더 기능을 넣어버리니 결국 흐지부지됐죠. (최근 사례로는 Davee의 ChickHEN...)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ISO 로더 기능이 제외된 커펌이 PSP계의 주류로 자리잡지 못한 것이 아쉽군요. 그랬다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뭐, 글재주도 없고 생각도 제대로 정리 안된 탓에 엄청 난잡한 글이 되었지만, PSP를 사용하는 여러분들도 한 번쯤 생각해 볼 문제이긴 합니다.

미리 쉴드 치기...
# 이딴 글 쓰지 말고 다른 글이나 제대로 써라. -> 여긴 제 개인 블로그이므로, 적어도 글의 내용을 정하는 자유 정도는 제게 있습니다. 보기 싫으면 오지 마세요.
# 어차피 이런 글 사람들이 안 읽는다. 헛수고하지 마라. -> 저도 압니다. 그래도 쓰고 싶어서 썼습니다.
# 제 질문에 답변 좀... -> 몰라서 답변을 못합니다.

2009년 9월 16일 수요일

설득력 없는 설득???



과연 진실은...???
정말 설득력이 없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