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홈브류 게임으로 공개되었던 'No Gravity - The Plague of Mind '의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출처가기]
'No Gravity'는 그 동안 여러 고품질의 홈브류 게임을 개발한 realtech-VR 그룹에서 만들어 발표한 PSP용 홈브류 게임인데, 작년 가을부터 상용게임으로 전환될거란 소식이 들려왔죠. E3에도 출품하는 등 개발을 계속 해오다 드디어 올 8월 유럽의 PS Store 전용 게임으로의 발매가 확정되었습니다. 용량은 약 59MB.
그 동안 간간히 스크린샷만 공개되었는데, 7월 25일 드디어 트레일러가 공개되어 소식을 전하게 되네요.
이 게임이 의미있는 것은 역시 홈브류 게임의 상용게임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그 동안 PSP용 홈브류 게임은 꾸준히 발전을 계속해왔고 그 퀄리티 역시 놀랄정도로 향상되었는데 드디어 실제로 홈브류 게임에서 돈 받고 파는 게임이 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죠. 이 'No Gravity'를 시작으로 다른 홈브류 게임 역시 상용게임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고, 약간이지만 손휘의 홈브류에 대한 마인드 변화를 엿볼 수도 있습니다.
뭐, 게임 자체에 대한 건 논외로 하죠. (Beats를 처음 접했을 때보다는 별로...)
생각난김에 작년 홈브류로 발표된 'No Gravity'의 v1.01 데모를 다시 해봤습니다. (1.50 커널용)
위 트레일러와 비교를 해보면 역시 개발시간 차이때문인지, 그래픽적인 면에서 상용게임이 휠씬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년 데모 버전도 그 당시 홈브류로서는 거의 획기적인 그래픽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상용게임화가 되었겠죠.) 그 외 미션 추가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졌고, 새로운 시스템 추가 및 우주선의 추가가 이루어졌습니다.
어찌되었든, 무료로 제공되던 홈브류 게임이 구입해야 즐길 수 있게 된 점은 아쉽지만, 앞으로의 홈브류의 발전 가능성을 생각하면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일부 사람들에게 어둠으로 인식되던 홈브류를 밝은 곳으로 이끌어 좀 더 나은 개발환경이 제공될 수도 있고, 이로 인해 홈브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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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 [홈브류 - 게임] - No Gravity v1.01 game demo
1뜽~~
답글삭제수고가 많으십니다. 홈브류를 상용화하다니.. ㅋ
2분차로 2등이라니
답글삭제3등 ^^~~
답글삭제소니에서 적극적인 홈브류 개발 정책이있다면..(GPX2 처럼요...)
답글삭제참좋을텐데요... 시스템 접근을 제외한 홈브류개발을 허용한다면 이런 암울한 개발환경은 없었을겁니다...
홈브류 개발도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답글삭제커펌 개발도 허용하지는 않았는데
커펌은 참 당연하듯 인식되고 있는것도 이상하네요
그럼 Alex 군도 암울한 환경에서 개발한건가??
@세츠나 - 2008/08/02 10:13
답글삭제Dark_AleX 말고도 Booster 등등의 초기 1.XX 버젼대 개발자 들은 정말 암울한 환경에서 개발한겁니다.
현재의 홈브류 개발자들은 PSP의 커널에 대한 정보라도 있지만, 그들은 사실상 0에 가까운 정보를 보유한 상태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