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내부에 USB 저장장치, 즉 하드디스크(또는 플래시메모리?)를 삽입한 개조 동영상입니다. [출처가기]
UMD 드라이브를 들어내고 그 안에 저장장치를 넣은 뒤 아얄쉘의 USBhost 기능으로 마치 그 저장장치를 메모리스틱처럼 인식시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드디스크가 탑재된 PMP나 아이팟 등과 동일하게 수십 기가의 저장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죠.
USB 연결을 내부적으로 하지 않고, USB 케이블을 외부로 빼서 연결한 것은 추후 저장장치와 PC 또는 PSP와 PC간의 연결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물론 UMD 드라이브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겠죠.
PSP 차기 버전 루머가 한창 나올때, 그 중 하나가 메모리스틱 슬롯 제거 및 소형 하드디스크의 탑재였습니다. 조그만 MP3플레이어에 소형 하드디스크가 장착된 예(아이오디오6)도 있으니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결국 루머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위 개조 방식이 일반화된다면 PSP에 수십 기가의 저장장치를 삽입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항상 시달렸던 메모리스틱 가격의 부담과 용량에 대한 걱정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 동영상만으로는 뭔가 미심쩍고 의심 가는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USBhost 기능의 구현은?
PSP는 하드웨어적으로 USB 호스트 기능이 없고, 단지 USB 클라이언트로만 작동 가능합니다. 아무리 OTG를 지원하는 외부 저장장치를 사용한다고 해도, 그 저장장치에서 PSP의 메모리스틱을 인식할 수는 있어도 PSP에서는 그 저장장치를 인식할 수는 없다는 뜻이죠. 그래서 PC와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PC에서 반드시 USBhostFS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강제로 PSP가 USB 호스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위의 동영상에서는 USB 연결만으로 그 저장장치를 PSP에서 인식하고 파일 탐색 및 실행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드웨어 개조를 통해 PSP에 USB 호스트 기능을 넣어준 것인지,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을 통해 가능한 것인지는 아직 아무 것도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2. 저장장치의 전원 문제는?
플래시메모리라면 큰 문제가 안되겠지만, 하드디스크의 경우 구동을 위해서는 전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장장치 자체에 배터리 등이 붙어있다면 그 좁은 UMD 공간이 문제가 되겠고, PSP의 배터리를 같이 사용한다면 배터리 소모시간이 또 문제가 되겠죠.
아직 정확한 개조 방법이 공개되지는 않아서 궁금증만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아는 것이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네요.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어찌되었든, 위 동영상이 가짜가 아니라 사실이라면 꼭 한 번 해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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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USB 단자만 어떻게 해결하면 정말 유용할지도 모르겠네요...근데 구형이면 무게가 문제겠고 신형이면 공간과 배터리가 -0-;
답글삭제ㅍ.ㅍ 아직 이빠
답글삭제뿔이 생겼군요 = 3=..... 유용하긴 하겟는데 흠... 배터리소모 장난이아닐듯....
답글삭제역시..뭐든지..기능을 붙이다 보면...기기의 변경이 오기 시작하는구요...
답글삭제하드웨어를 변경시키면서 까지.. 대단하십니다..
하지만, PSP의 본래 목적을 약간 벗어 난듯..하네요...
저정도면...UMPC 급까지 욕심을 낼 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그래도.. 멋진데요~ !!
이것도 psp 내부 카메라 같이 잠깐 반짝하고 말겠군요 .
답글삭제하드디스크라면 마이크로 드라이브도 있습니다. 마이크로 드라이브라면 몇십기가의 저장 용량이 가능하며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일본 도시바의 휴대폰은 4기가의 하드 드라이브가 달려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것처럼 USB호스트 기능은 좀 그렇네요..
답글삭제저 피돌이 빨갛게 염색하면.. 아마도 그분전용?
답글삭제소형 하드 8G탑재 mp3p는 코원의 iaudio6입니다 5가아니고
답글삭제@jhb4769 - 2008/01/04 22:12
답글삭제jhb4769 / 오홍~ 수정하겠습니다.
@종달 - 2008/01/04 20:44
답글삭제게다가 보통 PSP보다 3배 빠른 속도
네 ㅋ 사실 그 mp3p 망해서 같은디자인으로 iaudio7으로 최근 출시된바있습니다
답글삭제그 하드를 플래시로바꾸니까 공간이 남아돌아서 슬림이대세인 지금
그공간을 다 배터리로채워버렸쬬ㅋㅋㅋ 그래서 재생시간이무려 60시간입니다
@jhb4769 - 2008/01/05 00:34
답글삭제실제로는 60시간까지는 아니고 44~6시간 정도랍니다. 그래도 길다~~ ㅋㅋ
@jhb4769 - 2008/01/05 00:34
답글삭제MP3없어서 psp나 전자사전 들고다니는 제 신세가 ㅠㅠ 한탄스럽습니다. lightmp3라도 없었으면 어떻게 됬을까.. (커펌의 필요성 느낄때)
@jhb4769 - 2008/01/05 00:34
답글삭제아이오디오7도 나오는군요.
저는 2년 가까이된 U3를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PSP는 너무 커요. ㅜㅜ
근데 엄청 불편할거같아보여서 ..
답글삭제ㅋㅋ 해준대도 안 할래요
답글삭제동영상 막바지의 스텝롤을 보면 아얄쉘의 제작자인 AhMan과 USBhostfs의 제작자인 DAX가 차례로 올라가는데, 이를 미루어보아 USBhosfs를 경유한 소프트웨어적 수단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답글삭제기존 USBhosts를 이용하는 것은 반드시 외장하드디스크를 구동하는 OS가 필요한데,
답글삭제위에 것은 PSP 자체에 외장하드를 구동할 수 있는 진정한 Host 기능이 구현된 것 같네요.
위처럼 하드웨어를 변경하지 않더라도, 해당 AP(SW)만 공유된다면, 외장하드 사용을 위해 반드시 PC에 연결하는 형태에서 하드만 연결하면 되는 형태로 가능하겠네요.
저는 그게 더 매력있는데요. ^^
umd슬롯정도 크기면 ssd도 들어갈듯 싶은데요
답글삭제usb허브랑 ssd8기가 정도 넣을수 있다면 배터리도 많이 먹지 않을꺼고 비싼 메모리스틱도 구입하지 않아도 될터인데... 속도도 빠르고.. 어쨋든 사실이면 좋겠네요
@jhb4769 - 2008/01/05 00:34
답글삭제나도 유슬이써요 ㅋㅋ 유슬이 첨나왔을땐 기능도최강이고그랬는데 이젠 평범해졌어요 ㅠㅠ 게임 이랑 화면 차이뺴면 PSP랑 기능이 비슷함 ㅋ
PSP의 uclinux를 이용해 마운트시켜서 사용하는 방법은 어떨런지..^^:;
답글삭제차라리 usb도 안으로 하는게 더 낳겠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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