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웨어 6.00 디크립트 성공!

요즘 펌웨어 6.00 관련글만 쓰는 것 같네요. 사실 이거 외에는 별로 소식이 없어요. 홈브류 쇼케이스인 'Scenery Beta 2009'가 끝나면 모를까...

어쨌든 PSPGen의 개발자팀에서 커펌 6.00의 디크립트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출처가기]

바로 이전 글에 펌웨어 6.00은 기존의 PSAR Dumper로 디크립트가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PSPGen에서 바로 암호 해독에 성공하는군요. 그리고 기존 펌웨어 5.50과 펌웨어 6.00을 서로 비교해서 차이점 등도 기술해 놓았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 출처에서 확인하세요.

그 동안의 펌웨어 업데이트(소수점 변경)가 몇 개의 모듈을 수정하고 변경하는 정도였다면, 역시 이번 펌웨어 6.00은 꽤 많은 부분이 변경된 듯 싶습니다. PSP Go!와의 호환성을 생각해서인지, 여러 개의 모듈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이전에 있던 몇 개의 모듈은 삭제되기도 했습니다. 역시 괜히 6.00으로 올린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펌웨어 6.00의 디크립트에 성공했다고 해도 커펌 6.00이 바로 나온다거나 나올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펌웨어 디크립트는 이제 겨우 첫 단계일 뿐이고, 앞으로 디크립트된 개별 모듈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작업이 남아있죠. 그래도 아예 디크립트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디크립트라도 가능해졌으니 다행입니다. PSPGen측에서 앞으로도 연구를 계속 진행한다니까 뭐 기다려 봐야겠죠. (이 말 지겹다...)

PSPGen에서도 커펌 6.00 GEN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개발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부터 알아내야하니까요. 하지만 M33팀의 정책과는 다르게 PSPGen에서는 그때그때 진행상황을 알려주거나 발표 예정일을 알려주기 때문에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조만간 다른 소식이 나오겠죠. (이것때문에 괜히 욕도 많이 먹습니다만...)

최근 M33팀과 PSPGen팀의 활동 내용을 살펴보면 어쩐지 상황이 역전된다는 느낌도 드네요. 최근 M33팀이 커펌 6.00 M33은 계획이 없다고 밝혀서인지 여론이 더욱 PSPGen측으로 기우는 것 같습니다. 사실 얼마 전만 해도 '커펌 M33이 제일 좋고, 커펌 GEN은 불안해서 못쓰겠다.'라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제는 M33보다 PSPGen에 기대를 하는 사람이 더 많아진 듯 싶을 정도니까요.

저로서는 그 동안의 정(?)때문인지 Dark_AleX가 뭔가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만,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 요즘 댓글에 욕설이나 비방하는 글들이 종종 보이고, 또 그것때문에 괜한 논쟁이 벌이지는데, 보이는대로 삭제하겠습니다.
# 여기는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블로그도 아니고, PSP 고장을 고쳐주는 블로그도 아닙니다. 그런 실력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