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4일 수요일

Dark_AleX의 비난에 대한 Miriam의 반응

이전 글에서 Dark_AleX가 Miriam에 대해 비난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드디어 Miriam이 PSPGen 포럼의 댓글을 통해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출처가기]

언제나처럼 의역/오역 난무에 번역은 발로... 스크롤이 길어질 것 같아 영어 원문은 생략합니다.
여러분들이 아무도 나를 믿지 않는 것과는 다르게 나는 Dark_AleX를 거짓말쟁이로 만들 생각은 없다. 그래서 이런 잘못된 비난이 생기게 된 사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Alek이 나를 예전의 닉네임으로 부른 것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는데, 이로 인해 나는 더 많은 비난을 받았다. 내가 '_HellDashX_'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거짓된 사실에 대해서는 제대로 밝혀야겠다.
'_HellDashX_'는 나 'Miriam'의 예전 닉네임이었고, 내 파트너인 Alex(Dark_AleX가 아님)와 함께 커.펌의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작업해왔다. 우리는 여러 개의 모듈을 리버스 엔지니어링했고, 드디어 3.72 HX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 모듈들이 단순히 헥스 에디팅이었다는 사실로 인해 그 당시 직접적인 비난들을 받아야했다. 하지만 만약 그 모듈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몰랐다면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정확히 알 수 있었겠는가? 그 당시 우리는 벌써 리버스 엔지니어링된 vshctrl과 popcorn 모듈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후 3.73 HX에서 이 모듈들은 리버스 엔지니어링된 IPL과 다른 여러 모듈의 원형이 되었지만, 그래도 비난은 계속되었다.
얼마 후 우리는 MSN을 통해 Mathieulh와 Dark_AleX에게 연락을 취했는데, 우리가 헥스 에디팅한 또 다른 프로젝트를 그들이 비난한 일 때문이었다. 하지만 후에 그들이 오해했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한 달이 넘게 걸려서야 겨우 Dark_AleX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후 그는 우리가 새로운 커.펌을 발표하는 것에 대해 허락해주었다. (우리는 이 당시 모든 개별 모듈과 IPL을 완전히 리버스 엔지니어링한 커,펌을 이미 만들었다.-  주 : PSPGen의 첫 커.펌인 커.펌 3.93 얘기인 듯) 하지만 사람들의 고정관념때문에 '_HellDashX_'라는 닉네임을 밝히기는 싫었으므로, 'Miriam'이라는 닉네임으로 발표하게 된 것이다. 나는 실제로 존재하며, 꾸며낸 것도 없고 감추는 것도 없다.

이제 그 익스플로잇에 대한 얘기로 넘어가자.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나를 믿어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건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어쨌든 내 입장을 말하겠다. 몇 일전에 나는 커널에서 취약점을 발견했고, 그것에 대해 MSN으로 Dark_AleX와 몇 번의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는 그 역시 같은 익스플로잇을 사용했다고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HEN을 실행했지만 몇 가지 것들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에게 자문을 구했다. 하지만 Dark_AleX에게 몇 가지 조언을 들은 뒤에도 제대로 동작하게 만들지는 못했다. 그러다 내 친구가 또 다른 해결책을 제시해주어 제대로 작동하도록 만들 수 있었다. 그 이후에야 나는 MSN을 통해 Dark_AleX로부터 그가 사용하던 익스플로잇의 소스코드를 받아보았는데, 이 때에는 벌써 내가 직접 작성한 코드를 기반으로 한 HEN이 95%정도 작동하고 있었다. Dark_AleX는 나에게 이 커널 익스플로잇을 발표하지 말고 또 다른 익스플로잇을 찾아보자고 요청했고, 그래서 나는 현재의 HEN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의 압력이 있어 결국 HEN의 실제 구동 비디오를 MaGiXieN가 만들 수 있도록 허락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HEN에 대한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것이 이번에 일어난 일의 정확한 사정이다. MaGiXieN과 나 외에는 아무도 이번 HEN을 만져보지 못했고, 내부 작동 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다. 최소한 Dark_AleX가 MSN상에서 일어난 일을 언급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를 고맙게 생각하고 우리끼리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처럼 아무 말도 없이 공식적으로 내 정체에 대해 밝히거나 잘못된 억측을 불러일으켜야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나는 새로운 커널 익스플로잇을 찾기 위해 펌웨어에 대해 연구중이었는데, 더 이상은 이 연구에 대해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이런 넷상의 드라마는 나에게 필요없으며, 나에게도 진짜 삶이 있고 내가 신경써야할 친구와 가족이 있다. "GOODBYE"라는 말과 함께 이 글을 마지막으로 나는 떠난다.

에.. 저 글이 마지막이라네요. 하지만 다음 페이지에 Miriam이 또 다시 짧은 댓글을 남겼습니다. [출처가기]
www.dark-alex.org에 Alek이 남긴 글에 대한 것인데, 음... 어제 Magixien이 그 HEN 구동 비디오를 발표하기 전에, Alek에게 직접 그 비디오를 발표해도 될지 물어보았다. 그리고 Alek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

"<MaGiXieN> HEN 모드. ㅋㅋ
<Alek> 님아 대단.
<MaGiXieN> I.S.O하고 커널 모드도 있음. ㅋㅋㅋㅋ
<Alek> ㅇㅇ.
<Alek> 잘 작동하면 dark-alex.org나 sceners.org에 공식적으로 얘기하겠음.
<Alek> 님들이 작업했으니 님들의 공로임.;)
<MaGiXieN> :)
<MaGiXieN> 님이 이걸 뉴스로 써도 됨. :)
<Alek>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이 끝나면 생각해 보겠음"

그래, 당신들이 보는대로 Alek은 어제 벌써 그 비디오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그것을 발표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Alek은 언제나처럼 거짓말을 했다. 나는 절대로 PSPGen, M33, Dark_AleX와의 약속을 깨지 않았다.
나는 단순히 명성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펌웨어를 많은 사람이 즐기기를 원했을 뿐이다.

그리고 이후 Miriam이 남긴 댓글이 또 올라왔는데, 과격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는지 PSPGen의 관리자인 Ketchup에 의해 '진정하라'는 말과 함께 수정되었습니다. [출처가기]
내가 이전에 은퇴할 때 쓴 글을 도대체 누가 세계 곳곳으로 퍼뜨리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그 글은 이미 한달도 더 된 것이고 현재 일어난 일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
(주 : Miriam이 이번 일이 일어나기 한첨 전에도 은퇴하겠다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그 글이 지금 잘못 돌아다니고 있어 열 받은 것 같습니다.)

흥미진진한 2탄이었습니다. Miriam은 자신이 _HellDashX_라는 것과 예전 헥스 에디팅을 했던 것은 인정했지만 이번 5.02 HEN에 있어서는 원래 자신들이 만든 것이 맞고, 세부사항이나 구동 파일을 올리지 않았으니 약속을 깨지도 않았다고  하는군요. 모든 것은 오해라고... 그리고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밝혀버린 것에 대해서는 Miriam 역시 화가 나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Miriam의 2번째 댓글의 채팅 내용에 대해서는 확실한 진위여부가 가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은 것 같네요. 워낙 Dark_AleX의 명성이 대단한지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Miriam을 비난하고 있는데, 좀 불쌍하기까지 보일 정도입니다. ㅜㅜ

그럼 이 사건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3탄을 기대해주세요~~

댓글 19개:

  1. 예전에 한짓이 있어서 별로 동정은 안가네요 ..아마 또 닉을 바꺼서 활동할것같다고생각함네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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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원래 이바닥이나 저바닥이나 마이너보다 메이저한테 더 편이 쏠리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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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카페에도 써놨지만, 아무리 그래도 기분을 상하게 할 짓을 한건 분명하니, 은퇴하던가 욕 먹던가 알아서 하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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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제 3자에 보는 위치는 재밌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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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참.. 재미있는 전개로군요 ... 근데요 ..

    포포츠님 ㅠ... 저 HEN 뚫리기 전에... 2틀전에.. psp 팔았어요 ㅠ..

    안뚫리나 보다 하고.. 팔았는데 !! 아오!! 대신 ps3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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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저 내용으로봐선 Miriam의 주장도 충분히 일리가있는데요



    저 채팅내용이 진실이라는 가정 하에..댓글말고스샷을 찍어서올리지



    지난대화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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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역시 포포츠님의 글 솜씨는... ^^

    반전 드라마 보는것 같아요ㅋㅋㅋ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는데 포포츠님 덕에 완전 이해 했어요 ^^

    3탄도 기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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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ㅋㅋ 싸움구경도 잼있지만



    커펌 발전을 위해서라두 두 사람이 화해 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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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이팟으로교체2009년 1월 15일 오후 12:50

    ㅇㅅㅇ 어쩌다보니 휘돌이 2000번을 ipod touch와 교환하게된 XX군이랍니다 ㅋㄷ

    다행이도 휘돌이 3000번이 있으니 ㅇㅅㅇ (동생꺼;;; 하다가 몇번이나 까일까? ㅋㄷ)

    두분 화해하셧으면 좋겟어요 그래야 커펌이 발전되죠;;; 글구 포포츠님 정보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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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휘돌이 2000번을 아이팟 터치와 교환하다니 정말 미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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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음 지금 현재 d_a 블로그에 몇몇 댓글들이

    더 달려있더군요.

    alek와 판지타가 뭐라 한거같은데..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이 끝나면 생각해보겠음 이라고 했는데

    멋대로 공개하고.. 공개했을때 스페셜 크레딧에 팀 c+d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지 않은것도

    열받을만 하죠. 욕먹을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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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이러다가.... D_A는 나둔다 해도 Alek이 은퇴하는 이상한 사태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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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싸움구경은 재미있죠.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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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하나의 소설을 감상하는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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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ㅇㄹㅇㄹ - 2009/01/15 13:23
    말씀을 꼭 그렇게 하셔야 합니까?

    남이야 교환을 하던 말던간에

    미쳤다고 표현하셔야 합니까?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요.

    기분 상당히 더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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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ㅇㄹㅇㄹ - 2009/01/15 13:23
    이런사람 나이대는



    중딩이하임



    신경쓰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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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근성 그자체 최정원2009년 1월 15일 오후 11:01

    헐 초기화 1시간전 트래픽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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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흠..; 결과가 어찌 될까요..드라마군요..해커들의 갈등이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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