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잇쇼 포터블 업데이트

이전 2월에 소개해드렸던 마이니치잇쇼 포터블의 2번째 업데이트가 지난 4월 23일 이루어졌습니다. [출처가기]
오랜만에 들어가서 토로 스테이션 갱신했는데, 업데이트했다고 알려주네요. ^^

오랜만의 업데이트인만큼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가 추가되었습니다. 기존 PS3 버전에 있던 냐바타가 드디어 등장하고, 마당에 나가 꽃을 키울 수 있으며, 소품을 이용해 방을 꾸밀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그 외 2종의 유료 코스튬 추가나 게임내 마이이치 스토어 오픈 등의 변경점이 있네요. 자세한 변경점은 http://www.dokodemoissyo.com/mainichi/psp/ud_index.html 참고하시면 됩니다.

마이니치잇쇼 포터블의 다운로드 및 조작 방법은 이전 http://popotz.textcube.com/1097을 읽어주세요. 업데이트하려면 그냥 해당 게임을 재다운로드하면 됩니다. 일본 PS Store 계정과 무선 인터넷 환경이 반드시 필요하며, 초급 일어 실력 정도는 있어야 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 업데이트로 변경된 사항만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마이니치잇쇼 포터블 업데이트 내용 열기

업데이트하면 제일 먼저 위처럼 자신의 냐바타를 설정하게 됩니다. '냐바타란 당신 자신으로서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아직 냐바타의 등장은 적지만 점점 늘려나갈 예정이니 기대하세요'라네요.


현재는 2종류, 12색상의 냐바타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나중에 설정 메뉴를 통해 언제든지 변경 가능합니다.


또한 이전까지 ????로 나오던 메뉴가 뭔지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외출'이란 메뉴로 추가되었습니다. 현재는 '마당'에만 나갈 수 있네요.


마당에 나가면 언제나처럼 쿠로가 설명을 해줍니다.
"이 마당노트를 주워버린 popotz에게 이 노트의 소유권이 옮겨갔다" ... 무슨 패러디인지 다 아실 듯 싶네요.


마당에서는 씨앗을 심어 꽃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 외 아날로그스틱으로 자신의 냐바타를 이동하거나 방향키로 정해진 행동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토로의 반응이 꽤 재미있군요. 마당의 자세한 사용법은 마당 노트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네모버튼을 이용해 꽃에 대해 물을 주거나 키우는 작업이 가능하며, 세모버튼으로는 토로를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동그라미버튼으로 마당의 메뉴를 불러올 수 있는데, 키우고 있는 각종 식물의 정보나 방향키로 지정된 행동의 변경 등이 가능합니다.


소지품 메뉴에는 새롭게 모양 변경 메뉴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메뉴를 통해 위처럼 방의 장식품을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아직까지는 제한적이라 5개의 물품 배치만이 가능하지만, 추후에라도 PS3처럼 종종 토로스테이션을 통해 방을 꾸밀 수 있는 신작 게임의 포스터나 피규어 등을 제공해주면 좋겠습니다.


물건 구입 메뉴에서는 기존 토로의 잡화점 외에 마이이츠 스토어(?)가 추가되었는데, 토로의 코스튬이나 마당에 심을 씨앗, 마당을 꾸밀 아이템 등을 게임내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료 아이템이 대부분이며 가격이 100엔에서 350엔까지 있어서 부담되네요. (현재 무료 아이템은 병아리 코스튬 하나뿐입니다.)
토로의 잡화점이 게임내 마일리지인 먀일을 사용한다면 이 마이이츠 스토어는 현금을 사용합니다. ㅡㅡ;


이건 이전 버전에도 가능했는지, 아니면 이번 업데이트에 새롭게 추가된 건지 잘 모르겠는데,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됨.) 어쨌든 게임 내 대부분의 화면에서 셀렉트버튼을 눌러 게임의 스크린샷 저장이 가능합니다. 스크린샷은 ms0:/PSP/SCREENSHOT/NPJG00005/ 폴더에 *.jepg 형식으로 저장되며, XMB의 사진 메뉴에서의 감상도 가능합니다.

변경 사항은 이 정도입니다. 작년 10월 9일 마이니치잇쇼 포터블이 첫 서비스를 시작하고 난 뒤, 같은 해 12월 18일 첫번째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었는데, 이번 두번째 업데이트는 그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볼륨이 늘어났습니다. 그 덕분에 설치 용량도 기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49MB입니다. (그나저나 다른건 몰라도 스크린샷 기능은 손휘에서 다음 펌웨어에 기본 기능으로 추가시켜주었으면 좋겠네요. 기술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을 듯 싶은데... 게다가 스크린샷 찍을 때 자동으로 로고가 추가되니 저작권 등에서 문제도 없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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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일본 PS Store에서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이름하여 "PlayStation Store를 더 즐겨보자! 캠페인"입니다.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일본 PS Store의 4가지 카테고리(뉴게임 / 게임아카이브 / 추가아이템 / 무료체험판.PV)에 있는 4개의 응모권을 모두 다운로드하면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2,000엔 상당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티켓'의 번호를 얻을 수 있는 URL을 메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뽑힐 확률은 엄청 낮지만 밑져야 본전이니까요. 2,000엔이면 게임 몇개는 구입이 가능하겠군요.
재미있는 건 이 응모권이 PTF 테마 형식으로 되어있다는 점. 즉, 응모권을 다운로드한 뒤 설정 -> 테마 설정 -> 테마 메뉴에 가보면 새롭게 테마가 추가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콘이 변경되는 건 아니고 단순히 배경화면만 지정된 PTF 테마라 별 의미는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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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요즘엔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국내 PS Store는 들어갈 일이 없군요. 일어만 보려니 지치기 시작합니다. ㅜㅜ

# 이건 정말 심각하게 얘기하는건데, 이제는 정말 PSP의 홈브류계가 죽어버린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PSP의 후속기종 루머와 HEN 소식, 앞으로 발매될 게임(철권6나 소울칼리버 등) 소식 등을 제외하면 글로 쓸만한 좋은 홈브류의 발표가 거의 없을뿐더러, 기존 홈브류의 업데이트조차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명한 Dark_AleX 조차 지난 2월 LEDA v0.2 발표 이후 조용하네요. 이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홈브류를 중심으로 돌아가야하는데, 막상 이렇게 발전이 없는 상황이 되니 허탈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 좀 더 심사숙고해봐야 할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