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olo : 새로운 HEN/CFW 곧 공개?

얼마 전 coyotebean이 PSP Go용 펌웨어의 디크립트를 추가 지원하는 새로운 PSAR Dumper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wololo가 자신의 블로그에 "A HEN/CFW for new models of PSP soon?"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습니다. [출처가기]

저를 포함해 관심 가지실 분이 많으실 것 같아 조금 길지만 번역해봤습니다. (역시나 발번역이라 오역/의역 많습니다.)

며칠 전 coyotebean이 업데이트된 PSAR Dumper를 공개함으로서, PSP용 커널 익스플로잇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이미 Team Typhoon이 그것(주 : 커널 익스플로잇)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실 그들은 오래 전부터 벌써 최신 펌웨어용 HEN까지 가지고 있다.)

(주 : Team Typhoon에서 작년에 공개했던 PSP Go, 펌웨어 6.10의 CFW/HEN 동영상입니다.)
(관련글 : http://popotz.textcube.com/1412)

지금은 coyotebean도 커널 익스플로잇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나는 커널 익스플로잇을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과 그 사람이 PSP Go를 포함해 최신 PSP 펌웨어를 위한 "솔루션(해답)"을 작업중이라고 믿을만한 출처로부터 전해 들어 알고 있다. (너무 기대하지는 말아라. 공식으로 발표한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

펌웨어 6.00부터는 커널 익스플로잇이 극도로 희귀해졌기 때문에(PSP Go를 보호하기 위해 손휘의 코드가 대대적으로 정리되었다고 생각된다.), 해커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익스플로잇을 폭로하면 안된다고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여러 개의 커널 익스플로잇들이 실제로는 똑같은 하나의 익스플로잇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익스플로잇을 공개하는 것은 비밀을 지키려고 한 다른 팀의 노력을 망치는 것이다.) 또한 커널 익스플로잇은 해커별로 개인적인 이유 그리고/혹은 도덕적인 이유때문에 비밀로 유지된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이 익스플로잇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면, 비밀을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려워진다. (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하다는 건 나도 안다.) 파타퐁 익스플로잇에 발생했던 일(주 : malloxis가 파타퐁 익스플로잇을 무단공개한 일을 뜻함)을 보면 여러 개의 팀에 의해, 배반당할 두려움때문에 그것을 유출하도록 유혹하는 일이 거의 동시에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다.

해킹은 두 가지 종류의 보상을 가져다 준다. : 도전 임무를 성취해 내는 개인적 만족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알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가 HBL을 (비공개로) 작업하고 있들 때 우리는 가능한 가장 세련된 물건을 가지고 오기를 원했다. 우리의 목표는 "이봐, 이번에는 단순히 Hello World 출력이 아니라, 이미 대부분의 홈브류 구동이 가능하다구!"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물론 익스플로잇 유출때문에 실제 일어난 일(주 : 발렌타인 프로젝트 공개)과는 달라졌다.)

커널 익스플로잇과 관련해서 나는 일부의 사람들은 나와 똑같이 생각한다고 믿고 있다. 그들은 가능한 가장 좋은 어떤 것이 발표되기를 원하며, 따라서 그것에 대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오래 비밀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다른 누군가가 동일한 익스플로잇을 먼저 공개해버린다면, 당신의 모든 작업은 완전히 꼬이게 된다. 사람들이 뭐라 말하든, 당신 자신의 익스플로잇은 처음 성배(주 : 커널 익스플로잇)를 공개한 사람의 그림자에 머물 수 밖에 없다.

나는 이러한 생각이 커널 익스플로잇을 가지고 있는 해커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고 아주 확신한다. 숫자가 커질수록 "다른 사람"을 믿는 건 더 어려워지며, 결국 그들 중 한 명은 그들의 작업을 공개하는 처지가 될 것이다. 아, 물론 그런 일이 발생하면 보통 다른 해커 모두가 그/그녀를 비난한다. 겉으로는 "그것이 PSP계의 마지막 커널 익스플로잇이었다. 이제 모두 망했다."라고 둘러대면서 말이다. (종종 진짜 이렇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속으로 그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봐, 네가 공개하기 전에 나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어. 나도 그 빌어먹을 익스플로잇과 똑같은 것을 가지고 있었고, 만약 내가 너보다 하루쯤 먼저 발표했다면 명성과 감사는 내가 얻게 되었겠지. 하지만 나는 비밀을 지켜야한다는 것에 동의했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어. 젠장, 네 행동 맘에 안드는군."

커널 익스플로잇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행운이 있길 바라며, 비밀 유지를 위해 힘써주길... 하지만 난 무언가 곧 일어날 거라고 믿고 있다. (이것에 대해 나한테 묻지 말아라. 나는 커널 익스플로잇이 없다. ^^)

수정 : prisoner’s dilemma(죄수의 딜레마)와 관련된 위키피디아 링크가 정확하게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알려준 Atv' 감사.

출처 : http://wololo.net/wagic/2010/06/10/a-hencfw-for-new-models-of-psp-soon/
번역 : popotz(포포츠)

이거 막상 번역해보니 제가 생각한 내용과는 다르군요. 제목이 약간 낚시성...
어떤 확실한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은 원래 그런 동물이니 곧 유출될 것 같다라는 의미군요.

wololo가 너무 장황하게 글을 쓴데다가, 제 번역실력도 부족해서 위 글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wololo가 하고 싶은 말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현재 커널 익스플로잇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또는 보유하고 있을거라고 추측되는 사람이 여러 명 등장하기 시작.

- 하지만 익스플로잇은 비공개가 암묵적 룰이라 이것들이 모두 똑같은 하나의 커널 익스플로잇일 가능성이 높음.

- 커널 익스플로잇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명성을 얻기 위해 완성되지도 않은 커널 익스플로잇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아짐.

- 그 뿐만 아니라 다른 해커를 믿지 못하게 되면서 죄수의 딜레마에 빠진 해커가 공개해버릴 가능성도 높음.

- 그러니 해커들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커널 익스플로잇이 제대로 써먹을 수 있게 개발될 때까지는 비밀을 유지해주길 바람. 부탁.

- 하지만 나는 누군가 유혹을 참지 못하고 곧 커널 익스플로잇을 공개할 거라는데 한 표! (주 : 이것이 제목을 저렇게 쓴 이유군요.)

# wololo 뭥미? 그나저나 진짜 나오긴 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