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타퐁2 (Patapon2)의 북미판은 일본처럼 UMD 형식이 아니라 PS Store에서 다운로드하는 디지털 형식으로만 발매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출처가기]
시대가 변하면서 인터넷을 활용하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제는 게임도 인터넷을 통해 구입 후 다운로드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는 PS Store가 그 대표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동안 PS Store 전용으로 개발된 게임을 제외하고는 모두 UMD로만 판매되거나 UMD와 인터넷 다운로드, 2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한 것에 비해 이번 북미판 파타퐁2는 UMD를 일체 만들거나 판매하지 않고 오로지 넷상에서 메모리스틱으로 다운로드해야만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변한 점이 주목할 점입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구매자를 완전히 버릴 수는 없었는지, PSN에 일정액의 현금을 충전 후 구입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다운로드 상품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따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최초의 게임이 바로 북미판 파타퐁2이며, 이번에 그 오프라인 패키지가 공개된 것입니다.
위의 이미지가 그 오프라인용 파타퐁2의 구성 내용입니다.
케이스는 일반 UMD와 비슷하지만 그 안에는 UMD가 없으며, 단지 해당 게임의 매뉴얼과 다운로드 코드가 적힌 상품권만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북미판 파타퐁2는 5월 5일 오프라인 패키지가 판매될 예정이며, 5월 7일 북미 PS Store에도 정식 등록될 예정입니다.
게임을 넷상에서 구입 후 메모리스틱으로 다운로드한다면, UMD 보다 빠른 로딩 속도나 게임 관리의 편안함 등에서는 기존 UMD 보다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도 조금 저렴한 편. 하지만 메모리스틱의 용량이 부족한 사용자나 UMD 자체를 모으기 좋아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죠. (반대로 손휘 입장에서 생각하면 원가 절감이나 메모리스틱의 판매량 증가 등 장점만 있는 것 같군요. ㅡㅡ;)
사실 그 동안 각종 게임쇼나 컨퍼런스 등에서 손휘가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항상 나오던 얘기가, 미래에는 모두 인터넷을 통해 게임이나 각종 컨텐츠를 구입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북미판 파타퐁2가 그 시작을 알린다고 할 수 있네요.
하지만 다른 지역은 몰라도, 국내에서만은 아직 시기상조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게임점에서 돈을 주고 게임을 구입했는데, 그 안에 UMD는 없고 매뉴얼이나 다운로드 코드가 적힌 종이 한 장만 들어있다면...... 음, 단지 익숙하지 않아서일지도 모르지만 왠지 거부감이 들 것 같습니다. 돈을 지불한만큼 손 안에 무언가가 들어오기를 바라지 않을까요?
어쨌든 이번 북미판 파타퐁2의 판매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 PSP 게임의 발매 형식이 완전히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PSP-4000 또는 PSP2에서는 UMD 드라이버가 삭제될 것이라는 소문을 뒷받침해주는 것이기도 하구요.
(물론 최근에 손휘 관계자가 UMD는 아직까지 중요한 매체이며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인터뷰를 하긴 했습니다.)
점점 발전하는 정보화 시대에 이런 경향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네요.
다음세대나 그 다음세대에는 기록미디어가 없어지고, 무선인터넷 자체가 미디어기능까지 다 하지 않을까하네요. iptv처럼 말이죠. 물론 병맛나는 무선인터넷요금부터 어찌 해야 할텐데... irshell nethost 기능으로 게임이 어느 정도는 실행되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그땐 프리서버가 활개칠려나...
답글삭제유엠디메체를 버리진 않을꺼 같은데....
답글삭제항상 유용한정보 잘 보고갑니다.^^;; 음..잠잠하단 PSP동네가 요즘 좀 시끄러워진듯??ㅎㅎ
답글삭제@deadbaeb - 2009/04/21 21:59
답글삭제deadbaeb /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그런 세상은 왠지 무섭군요. ㄷㄷㄷ
@로리군 - 2009/04/22 00:15
답글삭제로리군 / 뭐, 손휘만 알고 있겠죠. ^^
@Take_On - 2009/04/22 07:44
답글삭제Take_On / 솔직히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퍼갈께요..^^ 포포츠님~ㅎㅎ 당연 출처남기겠습니다.ㅎㅎ
답글삭제@Dark_Sn0w - 2009/04/22 20:19
답글삭제Dark_Sn0w / 죄송하지만 블로그의 모든 글은 다른 곳으로의 이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출처를 남기더라도 마찬가지...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정품 UMD모으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안탁가운 소식이네요 ㅠ
답글삭제UMD모으는 재미로 사는건데 .... ㅠ
다운로드 구입이라.. 소프트 사서 놔둘곳이 마땅치 않은 저한테는 참 구미가 당기는 방식이군요.
답글삭제커펌과의 전쟁 끗을 보여주는 첫발자국인가
답글삭제전 피습도 점차적으로 umpc화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일단 멀티미디어 기능과 인터넷 속도 개선하고....대신 umd드라이브는 빼고....화면 터치 지원하고...이런식으로요.
답글삭제흠.... 저건좀 별로라는생각이드는군요
답글삭제일단 심플해진건 좋은데.... 만약에 실수로 지워버리면 끝!! 아닌가요????
아니면 게임을 추출해서 다른 피습에 옮긴다던가......(이건 아마도 맥어드레스를 기억하게 하겠죠???)
그리고 실수로 지워버린다고해도 그 종이쪼가리만 있으면 다시받을수 있다쳐도
다른 피습으로 받으면 되지않나요????
@으헝헝=리에니즘 - 2009/04/23 23:20
답글삭제psn에서 파일을 받으려면 일단 id가 필요합니다.
해당 id내에서 받은 파일은 유료였건
무료였건 몇회고 다시 받을수있습니다.
@으헝헝=리에니즘 - 2009/04/23 23:20
답글삭제ㄴcastitatis
그말을 들으니 아무것도 모르고 잃어버려진 디맥CE
구입인증번호가 생각나 서글퍼지네요 ;ㅁ;
제생각에는 메모리스틱 판매량을 높이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답글삭제음 이제 UMD말고 씨띠가들어가질껑미(도주)
답글삭제@으헝헝=리에니즘 - 2009/04/23 23:20
답글삭제그럼 친구가 하나 사면 같이 할 수 있다는말?
시험공부 다 집어치고 헨만을 기다리는데...
답글삭제@으헝헝=리에니즘 - 2009/04/23 23:20
답글삭제ㅗㅡㅜ//id당 또 기기 인식이라는 작업이있습니다.
최대 5개까지 인식이 가능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기기인증이 되지않은 기기에서는 psn에서 받은 파일이 실행되지않습니다.
@부산손님 - 2009/04/25 18:47
답글삭제자...잡아야 겠어요!!
UMD가 중요한 매체이니 만큼 앞으로 철권6(만약 출시된다면)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PSP 많이 팔고 싶으면 UMD 개발이나 좀 더했으면 싶네요...
답글삭제사실 FF7CC도 어디선가에서 개발자가 용량 부족으로 게임요소를 삭제하고 삭제하여 지금의 7CC를 만들었다는 걸 봤습니다.
태껸DR도 예외가 아닐꺼 같아서요;;
1.8G로 다 되려나...
@Rookie - 2009/04/27 13:06
답글삭제유저들이 안사서 그렇지요.
소니에서 미니디스크를 개발하지 않는것과 같은 원리 입니다.
더구나 요즘 경기도 안좋아서 그런 개발 부분에 투자가 줄고 있고요.
그냥 고용량 메몰스틱 싸고 많이 만들어서 이방식대로 가는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하네요. 피습의 pmp,아이팟 화라고 나 할까요.
P2P 사이트에서 파타퐁2 IS0나돌고 있군요 그게그거둔요 어차피 크랙파일은 막을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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