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MD가 없는 휴대용 기기인 PSP Go는 소비자의 행동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용 기기였다."
최근 SCEE의 CEO인 Andrew House가 MC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습니다. [출처가기]
손휘는 PSP Go!의 판매량을 절대 공개하지 않았는데, PSP Go!가 판매 측면에서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Andrew House는 "PSP Go!는 라이프사이클안에서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더 배우기 위한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판매량에서 성공했냐구요?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PSP Go!를 발매한 이유중의 하나는 소비자의 행동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이해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것(PSP Go!)이 소비자가 원하는 종류의 기기인지 소비자들로부터 신호를 얻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소비자들이 패키지화된 미디어(주 : UMD 등)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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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인터뷰 내용중 일부만 올라온 상태이며, 전문은 금요일 MCV 매거진에 올라온다고 합니다.
제가 조금 과격하게 번역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PSP Go 유저들을 열받게 하기에는 충분한 발언이군요. 많은 분들이 PSP Go!는 테스트용, 실험용 기기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겠지만, 직접 손휘 관계자의 입을 통해 듣게 되다니...
손휘 : 어디 한 번 UMD 없는 다운로드 전용 기기를 하나 내볼까?
소비자 : 이건 뭥미? 난 UMD 패키지가 더 좋아. 다운로드 전용 즐~
손휘 : 반응이 별로군. 다음부터는 무조건 UMD 드라이브 탑재다! PSP Go!는 버려!
소비자 : 손휘님, 헐~
뭐, 이런 느낌?? 이번 E3가 기대되네요. 여러가지 의미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