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별다른 소식이 없다보니 이런 종류의 글만 올리게 되는 것 같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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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StoreのゲームはPSP ゲームよりも売れているという事実" (AppStore의 게임이 PSP의 게임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는 사실)라는 기사입니다.
[출처가기]다음은 전문의 번역 내용입니다. (의역/오역 많습니다.)
AppStore 게임이 PSP 게임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는 사실
Flurry가 또 다시 재미있는 자료를 발표하였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미 AppStore 게임 카테고리 매출이 PSP 게임의 매출을 훨씬 웃돌고있다는 것입니다.
그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있어서 5%에 불과했던 AppStore의 매출이 2009년에는 19%로 약 4배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2008년에는 20%를 차지하고 있던 PSP용 게임의 매출은 2009년에 11%로 하락, 또한 Nintendo DS용 게임 역시 75%에서 70%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익을 기준으로 한 미국 휴대용 게임 소프트웨어 점유율
2위와 3위가 완전히 바뀌어 버리고 말았군요.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2010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 점유율은 AppStore 전체의 것이므로 iPhone 혼자서 달성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의 PSP 수는 약 1,900만 개를 기준으로 하고 있고, 한편 iPhone은 미국 내에 1,400만 개, 더욱이 iPod touch의 약 40%가 미국 내에서 팔리고 있다고 보면 합계 2,700만 개 전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플랫폼 보유 수의 차이와 더불어, 발매되고 있는 게임 수의 차이로 인해 PSP 게임시장에서의 구입 기회 그 자체가 저하되고 있고, 더욱이 다운로드 판매의 포석이었던 PSP go의 부진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위의 그래픽은 수익을 기준으로 한 것이지만,) 사람들이 자주 말하는대로 AppStore의 어플리케이션 단가는 낮으니, 구입 개수를 기준으로 하면 이상할 정도 더 차이가 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게다가 Flurry는 또 한 가지, 콘솔 게임기도 포함한 차트를 공개하고 있는데, 그 차트에서도 이미 AppStore의 매출이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익을 기준으로 한 미국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점유율
콘솔 게임기라는 것은 PS3나 Wii처럼 움직일 수 없는 게임기를 지칭하는 것인데, 그러한 가정 게임기를 포함한 전체 게임시장에 있어서도, AppStore의 매출은 5%에 이르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구미의 게임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꽤나 오래 전부터 인식되어 왔으며, 그러한 인식이, 예를 들어 Ubisoft 계열의 Gameloft 공세나 mgmoco:) 등의 AppStore 전문 개발자의 급성장을 불러왔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앞 4/4분기의 iPhone/iPod touch 판매 호조도 아마 2010년에 이런 경향을 더욱 강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개발자/퍼블리셔 입장에서 보면, 패키지 유통에서 다운로드 콘텐츠 판매 형태로의 전환에 실패하고 있는 PSP/DS 시장은 앞으로도 움직임이 느리고 위험도 높은 시장으로 생각되겠죠.
또 유저의 입장에서도, 결과적으로는 발매되는 게임 수 자체가 적어지고,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의 선택지가 줄어들거라는 예상도 가능합니다.
AppStore에 주저했던 개발자들은, 새롭게 등장한 신시장을 놓쳐버린 것이 되겠군요.
위 기사 내용으로만 보면, AppStore의 게임이 많이 팔리고, 또 수익도 많이 나니 앞으로도 더욱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고, PSP/NDS 게임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몇 가지 생각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PSP용 게임과 AppStore의 게임은 완전히 다르다는 점. 같은 휴대용 게임이라 해도 AppStore 게임은 저렴한 가격에 짧고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대부분인데 비해, PSP용 게임은 휴대용임에도 불구하고 콘솔 게임처럼 오랜 시간(적게는 수 십 시간에서 많게는 몇 백 시간까지)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대부분이죠. 당연히 발매되는 게임 수와 개발비용, 판매가격 등이 크게 차이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른 수익 차이도 당연합니다. 물론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이 많이 나기만 하면 최고일지 모르나, 유저 입장에서는 취향이라는 것이 있으니 단순 비교한 점유율만 가지고 그 게임기의 성공 여부나 가치를 판단하기는 힘이 듭니다.
또 전체 게임시장에서 휴대용 게임시장이 차지하는 부분이 계속 늘어나는 점도 참고해야겠죠.
어쨌든 AppStore 자체가 크게 성장했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거라는 건 두 말 할 필요가 없겠죠. 다만 PSP를 가지고 있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PSP가 더욱 분발해주기를 바랍니다.
# 아무리 그래도 현재까지 NDS는 넘사벽이네요. 게다가 N3DS까지 성공하면.. ㄷㄷㄷ
# 역시 이런 글은 제 취향과 조금 안 맞는 느낌... 능력 부족을 절실히 느낄 뿐...ㅡㅡ;